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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엄빠집 리모델링 대작전

부산 부모님집 구축 리모델링 마지막 점검날+실리콘 작업

by 그네*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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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실리콘 쏘고 오후에 이사한 미친 일정

 

집 전체에 실리콘을 쏴야하는 곳을 디자인핀 손태우 실장님과 체크했다. 

전날 준공청소를 하면서 확인했던 실리콘이 불안한 곳을 엄마가 잘 봐둔덕에 말씀드렸다. 

실장님은 주변 벽지와 깔맞춤하시면서 디테일하게 작업자님께 흰색, 회색 등 내용을 전달하셨다.

 

 

주황색 띠지를 작업이 필요한 곳곳에 표시해두었다. 

작업자님이 오셔서 2시간 정도 작업하시는 동안 아무도 집에 들어오면 안되었다. 

사용 후 남은 자재도 넉넉히

3인치 매립등이나 타일 보수 시공재 등 남는 걸 15년에서 20년 정도 끄덕없는 분량으로 남겨주셨다. 

어디 짱박아두고 문제 생기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하셔서 안심

 

 

 

 

집 체크체크하고 실리콘 작업되는 동안 나가있어야 했다. 

커피마시러 신나게 나가는 나와 엄마를 손태우 실장님이 찍어주셨다 후후

이제 드디어 리모델링은 끝났고 이사한다! 라며 기뻤던 순간!

 

훈훈했던 디자인핀 직원분들과의 마무리

나와 기린은 인테리어 업체분들이 너무 신경써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오쏘뮬 비타민 30일치를 선물로 준비해서 손편지와 함께 전달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강철 체력을 가져야하는 듯 했다. 

우리의 미팅시간이 저녁 7시나 8시였던걸 생각하면 대체 언제 퇴근하시는지...?

그래서 바로 선물을 쉽게 고를 수 있었다. ^_ㅠ 회사에 두고 챙겨드세요들...

 

이번 리모델링 경험은 인테리어 디자이너에 대해 내가 갖고 있던 직업적인 편견을 깨는 경험이었다.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무지하다는 걸 이용해서 자재로 장난치고 부르는게 값이라 사기꾼이 넘친다 생각했다.

반면에, 디자인핀 직원분들은 진심으로 집이 디자인적으로 훌륭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나 이동도 쉽고 기능적으로도 집이 안전하도록 신경써주셨다. 

 

 

마지막 마무리 카톡을 하고 잔금을 시원하게 입금시키고 디자인핀 실장님과 인사하였다. 

손태우 실장님도 손편지를 보고 갬동하셨는지 나중에 다시 카톡으로

"정말 오랜만에 좋은 마음을 가지고 인테리어 준비하시는 분들을 만났기에 저 또한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셔서 나도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 눈뜨고 코베인다는 인테리어 업계에서 꼼꼼한 장인 정신을 가진 분들을 만나서 

안심하고 리모델링을 잘 진행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입주 다음 날 보이는 하자에도 빠른 처리

이사 다음날이 되어 보니 엄마가 세면대와 욕조에 흠집이 나있다고 했다. 

손으로 문질러도 지워지지도 않고 너무 잘보이는 곳에 난 흠집이라 실장님께 말씀드렸다. 

바로 세면대 교체를 진행시키셨다. 그렇게 집으로 광속 배달된 세면대...!

주말에 작업자님이 와서 세면대와 욕조 흠집을 코팅제로 지워보시고 어찌되든 세면대는 교체해주신다고 한다.

 

또한 세면대 밑에 배수가 잘 안빠지는 문제도 발생하였는데 이것도 주말에 작업해주시기로 했다. 

욕조 안에서는 배수가 문제 없이 잘되어서 3일정도는 불편하더라도 욕조 안에서 씻기로 했다. 

방화문이 조금 헐거운 부분도 말씀드리니 바로 처리해주셨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집 전체를 고치다보면 여기저기 문제가 생길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걸 어떻게 대처하고 잘 해결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마무리까지 잘해주시는 느낌이라 만족스러웠다. 

 

이 문제들이 다 마무리 되고 나면 리모델링이 끝났다는게 실감이 날까?

아직 가전과 가구들이 오고 있는 상황이라 끝났다는 느낌이 전혀 나지 않는다. 

어서 가구와 가전들이 제자리를 찾고 공간에 안정감이 깃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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