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턴키 업체 최종 계약 완료!
드디어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하기 전 찜찜했던 부분을 블로그 하면서 겸사겸사 정리해두었다.
https://fromswing.tistory.com/entry/리모델링-계약서-쓰기-전-주의사항-총정리.
이 사항을 모두 반영했고,
턴키 업체에서도 정말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설명해주시면서 반영해주셨다.
한 가지 반영되지 못한 부분은 잔금 지급 기간이었다.
어떤 분들은 하자 발견을 할 시간을 벌기 위해 공사 종료 후 7일이나 14일 후 잔금 지급을 조건으로 넣어라고 했다.
그러나 업체 측에서는 잔금의 정의는 공사 공정이 완료된 건에 대한 것이다.
즉, 이미 공정에 투입된 작업내역은 변함없으니 시공업체에게 공사 종료가 되면 잔금 지급이 완료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후 시점부터는 하자이행보증증권을 통해 하자 보수를 받아야한다고 했다.
세세한 부분은 대세에 지장 없으면 그냥 넘어가기도 했다.
턴키 업체 분들이 워낙 꼼꼼하게 신경써서 작업 진행해주시는 부분이 있어 그 부분에서 믿고 가보는 것이었다.
인테리어 업자를 믿지말고 행동하는걸 보라고 친구들이 말해줬는데
일단은 이사님과 실장님을 믿어보고 싶다...⭐️
인테리어 공사 일정표도 고정
계약서를 쓰고 공사 일정표를 받았다.
보통은 4주 정도 소요되지만 우리집 공사는 화장실 방수공사도 있고
타일 공정에 있어 괜찮은 팀이 일정 잡기가 쉽지 않아 약 5주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업체 실장님과 함께 가서 공사 일정을 신고하고 엘리베이터 사용료를 지급하였다.
공사 기간 전체에 대한 비용 지급이라 꽤나 나갈 예정이었지만
엄빠가 덕망을 잘 쌓으며 살아온 덕에 주민 어드밴티지로 조금 에누리를 받았다 호호😄
짐버리기 대프로젝트 시작
보관이사를 하기 때문에 보관 = 비용 이다.
엄빠에게 "이 짐이 돈을 내면서까지 가져갈 의미가 있는 짐일까?"라고 물으면서 짐을 싸라고 했다. ㅋㅋㅋ
엄빠는 정말 최선을 다해 짐을 버렸다.
엄빠는 물건에 대한 애착이 엄청나다.
엄마는 옷에, 아버지는 책에 애착이 강하신데 나로서는 놀랄 양의 물건을 버렸다.
보관도 다 돈이라 생각하니 엄빠는 미련없이 물건을 다 버렸다.
금요일부터 주말 내내 물건을 계속 버리고 오늘 언니 집에 중요한 물건들을 옮겨두었다.
컴퓨터, 모니터, 스캐너, 카메라 냉장고, 커피 머신 등이 있었다.
엄마에게 젤 중요한 커피머신, 아버지에게 젤 중요한 모니터를 각자 소중히 안고서 언니집을 향하는데 너무 웃겼다.
이 와중에 집에 할미 할비랑 같이 지내게 되어서 좋다고 엘리베이터 문을 잡으며 총총 뛰는 연서가 참 귀여웠다.
짐을 버리고 옮기는 과정에서 엄빠가 몸도 힘들고 짜증도 오를대로 올라 서로 말투에서 난리가 났다.
남은 한 달 부디 싸우지 마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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