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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씨앗/매일을 기록

신나게 불태웠던 직장인 회식 후기

by 그네*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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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회사의 흔한 회식 메뉴.jpg

회식 가기 싫어하지만 막상 가면 신나게 놀아버림☄️

회사 전원이 봉사 활동 후 회식을 하는 날이었다. 
작정하고 회사에 가방 없이 출근했다. 언제든 위화감 없이 도망치기 위해서이다. 
가기 전까지 이렇게나 마음에 장벽이 크지만🗿 오늘도 씐나게 놀아제꼈다. 
퀴즈도 맞추고 리액션상도 또 받았다 낄낄
상품권 두번이나 받아서 상품권 하나는 애끼는 후배에게 줬다. 
으르신들이 상품권 받으면 다 후배나 계약직원에게 주라고 '아주라'를 외치며 나누는 분위기가 웃기고 재밌다. 
이런 사내행사에 참여하다보면 준비한 사람들이 고생한게 보여서 더 리액션 폭주하게 되어버린다🥹
신나게 박수치고 떠들어 제끼다보니 시간이 금방갔다. 

편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2차 수다

은밀히 빠져나와 회사생활 전반을 돌아보는 회고타임부터 공포영화 취향까지 오만가지 이야기를 했다. 
회사의 불합리함에 목소리를 낼것인가 고민도 하다가
'아유 쓰잘데기 없는데 힘 빼지말고 내 라이프나 잘 챙기자'로 다들 결론 내렸다. 
나는 회사에 딱 한 명만 친한 사람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조금씩 친한 사람들이 생기게 되는 이 상황이 신기하고 경계를 좀 하게 되면서도 좋은 면도 있다. 
오늘 오랜만에 정신없이 웃으며 신나게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겁내 개피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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