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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eternal sunshine 앨범 전곡 무한 반복 중

by 그네*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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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앨범 전곡 미쳤어

인스타에서 yes, and 뮤비에 영업 당해서 너무 신나게 잘 듣다가 앨범 전체를 추가해서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컨셉으로 했다고 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금 미국에서 엄청난 스캔들의 중심에 있다가 4년만에 앨범을 냈다. 

난 사실 외국 팝 가십까지는 별 관심 없고 노래만 들었는데 정말 앨범이 너무 좋았다. 

전곡에서 거를 노래가 없었다. 

음색이며 사운드며 정말 귀가 녹고 몽글몽글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 앨범 최애곡 중 하나인 imperfect for you는

그녀가 힘들 때 곁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라고 한다.

가사가 정말 좋다 ㅠㅠ imperfect for you부분만 미묘하게 음조가 바뀌는데 너무 매력적이다 ㅠ0ㅠ담담하게 읖조리듯 말하는데 감정 뭔데 ㅠ0ㅠ

 

https://youtu.be/dzwtdxgLzXw?si=hwaQLs7G6dBisDls

 

 

그러다가 we can't be friends 라는 뮤직비디오가 또 인스타 피드에 떴다.(인스타 머선 일임)

이터널 선샤인에서 따왔다고 해서 당장 보러 갔다. 

 

세상 절절해서 눙물 나오는 We can't be friends 뮤직비디오

https://youtu.be/wCSggGXwKPg?si=opdSJPx73Sa4IW0J

 

 

이 곡이 아리아나 그란데의 전 남친이자 죽은 맥 밀러를 위한 곡이라고 하는 분석이 있었다. 

맥 밀러가 좋아했던 영화가 이터널 선샤인이고 그녀가 절절하게 사랑했던 사람이였기 때문에 그런 추측들이 나왔다. 

누구는 또 전남편에게 하는 말이라고 한다.

혹은 불륜설로 마음이 떠난 자신의 팬들을 붙잡기 위한 곡이라는 썰도 있었다. 

 

동시에 악플러들 다 입 싸물어라는 yes, and 뮤직비디오

https://youtu.be/t6oe_UKxmd4?si=AVPQYgQzsFr7B0kh

 

마돈나 Vogue 를 레퍼런스로 해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한다. 

신나는데 사운드도 진짜 풍부하고 목소리도 미쳤다. 

가사도 진짜 미쿡스럽다.

불륜 가십으로 지금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해놓고 '내가 누구랑 자든 뭔 상관이야'를 가사로 박는 천조국...!

 

이렇게 다 꺼져라는 곡과 절절하게 기다린다는 곡이 더블 타이틀이라고?

대체 머선 생각으로 앨범을 만들고 곡을 발표한겁네까...?

궁금해서 찾아본 아리아나 그란데 앨범 더블 타이틀 가사 해석

https://youtu.be/k9EUPbiMKuo?si=IvQIRW9jtoZIi0aU

 

https://youtu.be/w7kMnyYyF3o?si=r0Xbl0c1ikNTJ9p3

 

영상을 보고나니 우리나라의 홍상수 김민희 스캔들은 비빌게 못되는 엄청난 가십들이 있었다. 

만약 루머가 사실이라면 부부끼리 더블데이트하다가 눈 맞아

갓 태어난 애와 아내를 버리고 불륜난 남자나

남편이 불륜 났다고 자기도 다른 가정 파토내는 그녀나 인간 쓰레기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최초 불륜보도를 한 매체에서 허위보도라고 인정했고, 불륜남의 아내 인터뷰에도 둘이 불륜이라는 말은 없었다고 한다.

아리아나는 오해받는 상황이라고 억울해하고 또 팬들은 루머일 뿐이고 증거는 없는 상황이라고 하니 혼란스러울 뿐이다. 

 

사람들은 타블로이드지의 보도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여요. 특히 여성에 대한 것일 때 더 그렇죠. 자신이 그 사람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에 따라 편향되게 정보를 접해요. 자기들이 보고 싶어하는 정보만 보는 거죠.

사람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모든 것을 오해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끝없는 좌절감을 줘요. 또 설명할 수 없는 지옥 같은 느낌을 받아요

뭔가 중립기어 박아야 될 거 같으면서도 혼란스러운 이 기분!

그 가십들 속에서 4년이 지나 더블 타이틀을 발표했다.

'팬들 돌아서지마.. 난 널 기다려...' 하는 마음과

'뭐야 날 욕할거면 다 입 싸물고 꺼져' 라는 마음이 공존하는 아리아나 그란데라니...!

 

이렇게나 모순 가득하고 솔직한 그녀의 이야기에 미국의 대중음악 전문지 롤링 스톤은 “지금까지 아리아나 그란데의 커리어 중 가장 솔직하고 독창적인 노래들로 새로운 시작을 그려내고 있다”라고 평하며 매우 이례적으로 이번 앨범에 100점 만점을 주기도 했다.

 

앨범을 들을 때마다 불륜을 믿자니 그녀의 도덕적 해이(!)에 마음이 불편하면서도

불륜이라는 증거가 딱히 없다고 하여 루머라 치부하는 것도 찜찜하다. 

전세계 아리아나 영상에서 모두

자기 반성 좀 하라고 회초리 든 팬들과 악마의 재능이라며 그녀의 역량에 찬사를 보내는 사람들이 열심히 싸우고 있다. 

 

'마이 리틀 스윗 비치' 라는 아리아나 그란데

영상 베플이 다들 좋아하면서도 불편한 마음을 토로하고 있다. 

그녀의 개인적 삶을 차치하고서 앨범만 보자면 

음색이며 표현력이며 정말 명반이다. 하루종일 듣고 있다. 

 

가사 해석 영상을 보고나니 어떤 표현들은 머리에 탁 하고 박혀서 영어 공부도 덤으로 된다. ㅋㅋㅋㅋㅋ

감출 수 없는 이 찜찜하면서도 환상적인 앨범...!

 

자신의 개인사도 모든게 마케팅 포인트가 된다는 미국 팝시장도 기괴하다. 

다소 폭력적일 수도 있을정도로 솔직하면서도 불륜 이슈에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 대단하기도 하다. 

 

나는 인성 나쁜 연예인은 잘 되면 안된다는 주의인데 넘나리 혼란스럽다. 

가수가 노래만 잘하면 되지 ~ 로 하기에는 넘 불편한걸...

그저 이상한 남자들이랑 엮이지 말고 스스로 성찰하여 

더 성숙한 예술가이자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찜찜한 마음으로 좋은 앨범 들으면서 기다리고 있을게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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