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 이거 이제 봤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4가지 축으로 각자 신념을 분류하여 다양하게 나뉜 12명의 인물들이 모인 서바이벌이다.
이념은 좌파/우파 , 페미/반페미, 서민/부유, 전통/개방 으로 구분된다.
실제 정치인부터 유튜버, 회사원까지 다양한 직업부터 계층까지 섞여있다.
추천이유 1. 흥미로운 설정값
첫 날 리더를 선출하고 리더에게는 베네핏이 주어진다.
수익배분, 수익창출부터 리더 투표, 불순분자 등 다양한 설정값이 있다.
참가자들도 정말 작은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거 같다고 말할 정도로 디테일한 설정값이 재미를 더한다.
수익 창출하는 방식도 합동하여 미션을 성공해야 돈을 번다.
공금으로 귀속되는 퍼센티지부터 공금 사용 합의 과정 등 정말 세금을 걷고 국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작은 사이즈로 볼 수 있어 재밌다.
추천이유 2. 도파민 터지는 논제들
절대 답이 나올 수 없는 첨예한 갈등의 주제를 노빠꾸로 던진다.
첫 날부터 젠더 이슈가 주제로 올랐고 이후에 정치 등 사회적으로 거의 금기시 되는 대화를 전면에 내세운다.
낮에는 사람 좋은 느낌으로 다들 허허실실하다가 밤에는 익명으로 키보드워리어가 되어서 토론을 이어나간다.
세상에 이렇게나 다양한 관점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구나를 머리로는 이해하면서
반대 의견을 볼 때면 심장이 뛰어버리는 도파민 극상의 에피소드들...
추천이유 3. 출연진들의 매력도 팡팡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 역대급 돌아이로 벤자민이 있다.
소설로 써도 이렇게 쓰면 설정과다라하는 상황이 나오는데 그 때마다 벤자민의 표정이 대단하다.
그리고 어떤 개입 없이 자연스럽게 세력화되거나 소통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이 나오는데 너무 현실과 똑닮아 있어 신기하다.
담배타임 + 형님 동맹 등 진짜 극사실주의 예능이라 너무 신기하고 노골적이고 노빠꾸로 다들 "날 뭘 믿고?"하는 형태라 재밌다.
입소문이 솔솔
지난 주 러닝메이트에서 눅눅쓰가 강추해서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이 무슨 타이밍인지 주변에서 슬슬 입질이 오고 있다.
본 사람들만 이해할 수 있는 더 커뮤니티용 개드립도 칠수 있다.
다 보고 나면 같이 토론해보기로 했다.
넘 재밌는 것...
유튜브에 4화까지 전체공개 = 덕통사고
유튜브에 4화까지 전체 에피소드가 공개되어있다.
총 10부작이고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고 한다.
검색하다보면 스포 당할 까봐 검색을 못하겠다.
어서 보고 검색 광명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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