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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로컬 맛집

오엘스 에스프레소 바 온 가족 다 끌고 n차 방문 후기

by 그네*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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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커피 맛으로 최애 맛집 

네이버 지도에 사람들이 저장한 부산 카페 중 순위권에 있는 집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위치로 보면 넘나리 달맞이길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다.

정말 여기에 열었다고? 싶은 위치에 있다. 

 

주차 꿀팁으로 가게 앞에 어디든 공간이 있다...!

좀 넓은 골목이라 건너편 어디든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일단 차 끌고 가보길 추천!

혹은 좀 거리가 있지만 달맞이길 공영주차장에 주차해도 된다. 

확장으로 더 넓고 쾌적해진 공간!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메뉴가 거의 없어 마시고 가야하는데 예전에는 공간이 좁아 아쉬웠다. 

카운터 맞은편 흰벽 건너편만이 가게 전체 공간이었는데 확장하였다고 해서 이번에 가족들과 가보았다. 

 

앉아서 마시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서 좋았다.

좁은 공간이다보니 삼각대 의자같은 테이블로 공간을 오밀조밀 센스있게 배치해두셨다. 

자리가 꽉 찰 때도 있지만 다들 간단히 마시고 나가는 분위기라 또 자리가 금방나긴 한다. 

 

 

 

 

 

사장님이 서핑을 좋아하는 느낌이 예전에도 있었는데 

공간이 넓어지니 한 쪽에 서핑 조각물이 있어서 서핑에 대해 진심이시구나 느꼈다. 

예전보다 공간도 넓어지고 음악도 잘 들리지만 대화를 방해는 하지 않는 정도라 좋았다. 

 

커피 너무 맛있어서 엄마가 추가주문 진행시킨 건에 대하여

오엘스 에스프레소바 메뉴

 

오엘스의 대표메뉴는 파도바와 프레도라고 한다. 

엄마에게도 프레도를 추천했고 나는 오엘스 라테, 기린은 볼차노를 주문했다. 

 

예전에 왔을 때는 사장님 혼자 주문받고 혼자 음료 제조하셔서 바빠보이셨다. 

이번에 가니 점원이 더 늘어서 사장님의 무게가 좀 덜어진거 같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좀 시간은 걸리지만 언제가도 정말 정성 다해 한 잔 한 잔 만드는 사장님이 보기 좋다. 

오엘스 - 볼차노

 

볼차노는 에스프레소 + 우유 + 휘핑크림이 올라간 음료다. 

스푼으로 떠서 먹다가 나중에 휘저어서 먹으면 된다. 

정말 부드럽고 달달하고 진하고 맛있어서 기린이 먹자마자

눈을 똥-그랗게 뜨면서 "!!!!!! 미쳤따!!!!!!"라고 했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 구역의 끝판왕! 오엘스 라떼와 파도바가 나왔다. 

파도바 한 모금 하더니 엄마가 살면서 먹어본 커피 중 역대급으로 맛있따라고 했다. 

 

나는 라떼를 먹어봤는데 정말 너무 고소하고 달콤한데 막 자극적으로 단 맛은 아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계속 생각 나는 맛)

같이간 엄마랑 기린이 "야 진짜 탄복하게 된다"라며 너무 맛있게 먹어주어 뿌듯했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엄마가 바로 "이거 하나 더 시켜라!!!!!"라고 했다. 

 

그래서 파도바와 프레도 크림 추가를 주문하여 마셨다. 

프레도도 맛있었는데 파도바가 정말 거의 영혼을 데워주는 따땃한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엄마랑 기린이 진짜 커피맛 미쳤따며 계속 물개박수를 쳤다. 

 

 

커알못인 내게는 거의 카페인 대잔치 급인

겪어본 적 없는 커피 파티...!

생전 처음...! 에스프레소 컵 쌓기 나도 해봄!!!!!

엄마가 너무 맛있고 이야기하기도 좋다며 친구들이랑 와야겠다고 계속 말해서 좋았다. 

그러나 집에 가서 심장이 진정이 되지 않아 심장약 혀 밑에 넣었다는 엄마 ^_ㅠ

역시 에스프레소 두 잔은 위험한 도전이었다!

라떼 생각나서 3일 뒤 다시 방문해버림

 

엄마가 에스프레소 2잔의 여파가 너무 심했던지라 이번에는 따뜻한 롱블랙을 도전했다. 

나도 오늘 비가 와서 오엘스 라떼 따뜻한 버전 도전!

따뜻한 라떼도 저어어어어어어어엉말 맛있었다. 

내가 여태껏 먹어온 라떼랑 맛이 아예 다르다.

우유에 설탕 한 스푼 들어간건지 달달하고 고소하고 다 한다...! 진짜 최고야 ㅠㅠ

아부지는 하품 쫘압 쫘압하며 오엘스 롱블랙 마시고서 집에 가자마자 딥슬립하심 ㅋㅋㅋ

카페인 예민한 체질은 엄마로부터 왔나보다...!

오엘스 추천 메뉴 = 파도바, 라떼

엄마가 파도바는 진짜 충격적일정도로 맛있다고 했는데 롱블랙은 그정도는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엄마도 라떼를 맛보더니 또 놀라며 다음에 오면 라떼를 마셔야겠다고 했다. 

다음에 가면 나도 파도바 마실고얌...!

티라미수는 비추

 

엄마가 티라미수도 맛있어 보인다고 주문해라고 했다. 

그런데 티라미수는 사실 다시 주문해서 먹을것 같지는 않다. 

시트도 생각보다 좀 건조하고 크림도 그릏게까지 맛있지 않았다. 

오엘스에서는 앞으로 커피만 마시는걸로...!

 

다음에 또 가족들과 데이뚜하러 가야지!

 

https://naver.me/5L3FA48m

 

오엘스 에스프레소바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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