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예약도 오케이
애정하는 플라워보틀리!!!!
매번 식물만 사다가 꽃다발 주문할 일이 생겨서 냉큼 주문하고 싶었으나...!
기린의 공연이 토요일인데 비 예보가 있어 공연이 엎어질까봐 조마조마했다.
야외공연이라 토요일에 날씨 상황을 보니 지하로 바뀌고 공연은 진행되기로 했다.
그렇다면 꽃다발 주문 진행시켜!!!
네이버 예약으로 3시 픽업을 요청드렸다.
나는 인기라고 하는 중형 꽃다발을 주문했다.
예약하고 얼마되지 않아 사장님께 연락이 왔다.
받는 사람의 성별을 물으셨다.. 이 섬세함 무엇 🥹
메시지 카드에는 이모티콘 인쇄가 되지 않아서 가능한 메시지로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그러다 사장님이 다시 문자메시지를 보내셨다!
꽃 색깔이 연보라, 노랑, 흰색이라 블랙 포장 어떠냐 하셨다.
오! 블랙 꽃다발이라니! 흔하지 않고 넘 기대되었다.
사장님의 안목에 믿음이 가서 아묻따 고민하지 않고 블랙으로 고고!
영롱한 꽃다발 완성사진까지 미리 확인 가능
그렇게 사장님께 픽업 전에 완성되었다고 받은 사진...
픽업 한 시간 전에 빠른 손으로 완성해주셨다.
넘 특이하고 꽃들도 은은해서 마음에 들었다.
초록초록한 색감에 내가 좋아하는 연보라도 들어가고 좋았다.
대부분 꽃다발하면 하얀색이 많은데 검은색이 흔하지 않은데
꽃들도 강조되고 기대한 것보다도 예뻤다!!!!!!!!
꽃도 좀 더 넣어서 8만원 사이즈로 만들어주심 ㅠㅠㅠ
3시 픽업이었는데 2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완성 이미지를 받았다.
여유롭게 약속에 갈 수 있을듯 하여 바로 픽업하러 고고!
언제든 꽃다발 구입하기 좋을듯
홀에도 싱그러운 꽃들이 많아서 눈이 너무 즐거웠다.
갔더니 아주 반갑게 맞아주셨다. 😄
늘 친절하신 사장님... 이 각박한 세상에 어케 계속해서 그 친절함을 유지하실 수 있는거죠...?
식물만 사다가 꽃다발도 꼭 주문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서 예약했는데 넘 잘 만들어주셔서 좋았다.
감사한 마음 담아서 좋아하는 화이트 초콜릿도 전달드렸더니
주인님도 몇번 방문했는데 알아봐주셔서 행운의 네잎 클로버를 주셨다!
꼼꼼한 포장 덕분에 하루종일 꽃이 싱그러워
꽃다발 밑 부분에 물이 있어서 밤에 집에 돌아왔을 때도 꽃이 싱싱했다.
밑바닥이 납작한 가방에 담아주셔서 이동할 때도 편해서 좋았다.
관리 방법에는 꽃들이 오래오래 싱그럽게 잘 살아남기를(!) 바라는
사장님의 따수운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꽃이 반겨주는 집 좋네예
집에 오면 식탁에 꽃이 있어서 참 좋다.
시들어가는게 아쉬울정도로 ㅠㅠ 넘 예쁘다.
그냥 거실 한 켠에서 주방을 바라보기만 해도 좋다.
예전에 유럽을 여행할 때마다 꽃 마켓을 보면
사람들이 참 꽃을 사는게 일상이 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다.
지금 나의 일상에도 함께하는 푸른 식물들과
간간히 찾아오는 꽃들이 자리잡고 있다.
내가 멋지다고 생각했던 삶에 한 걸음 가까워진듯한 너낌적인 너낌!
소소하다고 느낄 수 있는 꽃이지만 일상에서 행복해짐 흫흫
급하게 혹은 흔하지 않는 꽃다발 찾는 분에게는 전포 플라워보틀리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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