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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성애자의 베이킹

토마토 할라피뇨 포카치아와 토마토 매실청 절임

by 그네* 2025.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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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마토 데이

며칠전 유튜브에서 본 방울토마토 요리들이 군침을 싹 돌게 했다. 

그래서 오늘은 토마토 포카치아를 만들기로 마음 먹었다. 

오랜만에 발효종도 잠을 깨웠움!

 

 

포카치아는 방치하는게 제 맛

나의 최애 빵은 포카치아다.

정말 여러번 만드는데 난이도에 비해서 결과물이 아주 근사하다.

 

포카치아는 반죽 치고 30분 마다 접어줘야 한다. 

이후에 1차 발효가 완료되면 사각 틀에서 2차 발효를 진행한다. 

틀의 80% 정도 차야하는데 아주 시간과의 싸움이다.

일단 두고 좀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면 부풀어 있다.

 

토마토와 로즈마리 가랏!

방울토마토를 반띵하고 기린이 기른 로즈마리를 올렸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홈메이드 포카치아 ㅋㅋㅋㅋㅋ

만들면서 색감이 너무 예뻐서 힐링되었다.

 

파마산 치즈를 파마파마 치즈치즈 갈갈 뿌려줌

이미 안에 치즈를 듬뿍 넣어놨지만 알바임?

위에 뿌리는 치즈는 또 다른 치즈로 마구마구 뿌렸다. 

아낌없이 재료 뿌리는게 홈베이킹의 매력!

 

후추 쳐돌이의 후추후추

나는 후추를 정말 좋아한다. 

빵을 배우러 갔을 때도 후추를 한참 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빵선생님이 '아유 보기만 해도 맵다'라고 하셨다. 

내가 먹을거니까~ 하면서 아주 흰 부분이 안보이게 갈갈 한다. 

 

 

 

영롱한 자태 정말 힐링이야. 

후추 뿌리다가 갑분 폰 들고 찍기바쁨

 

 

이제 오븐으로 입장!

 

 

언제나 나의 힐링샷이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푸근해지고 따수워진다.

빵이 구워질 때면 오븐 유리문 앞에서 

요리조리 사진 찍기 바쁨 ㅋㅋㅋㅋㅋ

 

 

그리고 완성된 포카치아!

 

정말 퐁신퐁신하여 맛있었다. 

위에 토마토가 올라가서 새콤하면서도 

치즈가 있어 아주 고소했다.

후추와 할라피뇨가 있어 느끼함을 잡아줬다. 

 

겉은 또 바삭한데 씹을 수록

안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니 좋아하는 식감이 다 들어가있다. 

 

곁들일 방울 토마토 마리네이드 (매실청 절임)

 

일식집에서 먹어보고 반해서 도전해봤다. 

방울 토마토를 30초 정도 살짝 데치면 껍질이랑 분리가 된다. 

껍질깐 토마토 넣고 매실청을 80% 열병 소독한 보관용기에 부으면 끝!

나는 집에 로즈마리가 넘쳐나서 더해줬더니

풍미가 아주 고급진 마리네이드가 나왔다. 

 

 

가족들 모임 할 때도 가져갔는데 바로 그날 다 동남 

가족들은 고급지다 고급져 하며 감탄했다. 

아주 상큼하여 식욕이 싹 돌게 하는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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