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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로컬 맛집

해리단길 스튜 맛집 - 오르

by 그네*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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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 구석진 자리에 있는 스튜 맛집 오르를 갔다. 

예전에 친구랑 코로나 때 한 번 갔는데 그 광풍에서 살아남다니...!

갈 때마다 바뀌는 식당이 많은 해리단길인데 오래오래 자리잡아 주었으면 하는 스튜 맛집이다!

 

메뉴 추천

 

우리는 이 메뉴들 중 추천 위주로 골랐따.

굴라쉬 스튜, 라따뚜이 바질 스튜, 트러플 풍기 파스타, 도미 스테이크 솥밥 리조또와 빵 추가를 해서 4인이 야무지게 싹싹 긁어서 먹었다. 

 

굴라쉬 스튜

감자와 고기가 듬뿍 들어간 토마토 베이스의 스튜다. 

맵찔이인 나에게는 쓰읍하 하면서 먹게하는 매운 맛이었다. 

빵이랑 찍어먹으면 아주 따뜻하게 몸도 녹고 좋았다. 

매워 질 때 쯤이면 도미 스테이크 솥밥 리조또를 먹으며 중화하였다. 최고의 조합이었다!

도미 스테이크 솥밥 리조또

굴라쉬가 매울 때 나를 구제해주었던 솥밥 리조또다.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도미 조각과 한 번에 위에서 밑으로 푸욱 퍼서 먹는 걸 추천해주셨다. 

나는 느끼한 걸 잘 못먹는데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도 느끼하지 않았다.

굉장히 고소하고 생선도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라따뚜이 스튜

라따뚜이 스튜에 비해 굴라쉬 스튜의 향이 강하여 라따뚜이부터 먹고 굴라쉬를 먹으라고 추천해주셨다. 

라따뚜이는 채소 중심의 스튜였는데 맛이 깔끔하고 굴라쉬보다는 맑은 질감의 스튜였다. 

맵지 않고 토마토와 채소들이 잘 어우러져 속도 혀도 마음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트러플 풍기 파스타

 

두께가 있는 파스타 면인데 불지 않고 식감도 딱 적당하게 익어서 좋았다. 

버섯이 가득했고 트러플 향이 엄청 강하지 않아서 내 취향에는 잘 맞았다. 

 

빵 추가

스튜 당 2조각씩 빵이 제공되는데 우리는 빵 4조각을 한 번 더 추가했다. 

스튜에 찍어먹는게 아주 별미였다. 

 

실내 분위기

2~4인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안쪽에 큰 룸이 있다. 

주인장님이 세팅에 진심이신지 일행이 안에 있는데 아직 테이블 세팅이 다 되지 않았다고 들여보내주시지 않으셨다. 

물과 기본적인 세팅이 다 완료되면 들어갈 수 있다. 

 

음식이 나올 때마다 뜨거우니 조심해야하는 점이나 먹는 순서 등을 자세하게 말씀해주셔서 좋았다. 

요리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졌다. 

 

 

 

주차

오르에서 공식적으로 보유한 주차 공간은 아쉽게도 없다.

그래서 우리는 해리단길 입구에 유료 주차장에 주차했다. 

걸어서 15분 정도 안쪽으로 들어가야하는데 막상 와서 보니 인근 골목에 주차를 해도 괜찮을듯하다. 

물론 운과 공간과 타이밍 3박자가 모두 맞아야 가능한 주차이겠지만 저녁시간대라면 안쪽 골목이라 충분히 가능할것 같다. 

 

https://naver.me/xKQWI7yN

 

오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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