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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주 자매여행

1박 2일 경주 자매여행 2일차 황남경주식당 솔직 후기

by 그네*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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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경주식당

웨이팅이 정말 어마어마한 곳이었다. 이 곳은 재도전한 곳이다. 전에 겹벚꽃 시즌에 경주에 13:30쯤 도착했는데 주차 때문에 황남경주식당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지금 와도 15:00 브레이크 타임이라 못 먹는다고 했다. 뭐 이런 곳이 다 있나 했는데 이번에 경주에서 잠도 자니 오픈런을 한 번 노려보았다.
11:30에 문도 열기 전인 11:15에 도착했는데 앞에 5팀이나 대기중이었다...! 다행히 20분쯤에 문을 열어주셔서 바로 들어가서 앉았다. 식당 내부는 꽤나 넓어서 10테이블정도 수용 가능했다. 고즈넉한 한옥에서 목살 고기 한 판이라니요! 정말 완벽한 조합이었다.

황남경주식당


황남경주식당


황남경주식당 메인 메뉴

대인원인 분들은 거의 고기 한상을 주문했다. 대 인원이 아니더라도 남 + 여 2인 조합이면 고기한상을 주문하셨다. 아주 지글지글 고기 불판에 고기가 올라왔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투적으로 먹었다. 뭔가 먹으면서 이런저런 오손도손 이야기가 오가는게 아니었다. 정말 다들 접시에 코박고 고기와 샐러드 파스타를 한껏 먹기에 바빴다. 3 ~4인이 있는 테이블이 이렇게 많은데 조용하다니요...? 그래서 회전율이 되게 좋은 식당이었다. 다들 먹고 바로 나가고 또 채워지는 형태였다.

추천메뉴 : 고기한상 + 샐러드파스타

황남경주식당 메인 메뉴
황남경주식당 메인 메뉴

황남경주식당 사이드 메뉴

디너타임에는 메인 메뉴 주문 후 추가로만 가능하고 정식류는 런치에만 주문이 가능하였다. 언니와 나 둘 뿐이라 우리는 목살정식과 목살카레덮밥을 주문했다.

황남경주식당 사이드 메뉴

황남경주식당 사이드 메뉴
황남경주식당 사이드 메뉴

황남경주식당 목살카레덮밥 & 목살 정식

황남경주식당 목살카레덮밥


목살카레덮밥은 노란 강황밥 위에 마늘 후레이크와 불향 가득한 목살이 토핑되어서 왔다. 카레가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다소 묽은 느낌의 카레였다. 고기와 함께 먹으니 맛있었지만 재방문하게 된다면 목살카레덮밥은 주문하지 않을것 같다.

황남경주식당 목살정식과 목살카레덮밥
황남경주식당 목살정식

목살정식은 맛있었다. 일단 이 집은 고기가 다 기본적으로 너무너무 맛있다. 그리고 고기와 된장찌개는 아주 한국인의 소울푸드아닌가...! 특히나 저 푸른 풀이 정말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맛있었다. 언니도 상큼하다며 채소를 끝없이 먹었다.
그리고 강황밥이 너무너무 맛있었다. 일단 색감에서 한 번 식욕을 돋았고 밥이 촉촉하여 식감이 참 좋았다. 불향 가득하여 뜨거운 고기와 밥을 입에 넣고 호호 헣헣 하며 먹으니 한 그릇이 뚝딱 사라졌다. 아주 아침부터 든든하게 먹고 길을 나설 수 있어 좋았다.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22-1 1층 (우)38166
영업시간 월,수,목,금,토,일 11:30 ~ 21:30 / 월,수,목,금,토,일 라스트오더 ~ 20:30
휴무일 화요일
홈페이지 www.instagram.com/gyeongju_bistro_hwangnam

이상복 경주빵에서 구스토아 아이스크림


배는 몹시 부르다고 했지만 디저트 안 먹는다고는 안했다. 그래서 다시 황리단길로 가는 길에 경주의 파리바게트!!!! 어디에나 있는 이상복 경주빵에서 구스토아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바닐라와 블루베리 요거트맛을 골랐는데 아주 아이스크림이 쫀.득.쫀.득 하여 맛있게 먹었다.

구스토아 아이스크림


그림책서점 소소밀밀

나오는 길에 황리단길 그림책서점 소소밀밀에도 잠시 들렀다. 부부가 운영하는 그림책 서점인데 직접 책과 칼럼도 쓰시는듯 했다. 딸은 좋다라는 그림책을 언니와 서서 잠시 보고 나왔는데 그림책이라 그 자리에서 다 볼 수 있었다. 딸이 태어나 다시 아이를 가지는 과정까지 쭈욱 그려낸 그림책인데 여운이 남았다. 좋은 책과 엽서가 많아 들르셔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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