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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씨앗/매일을 기록125

레퍼런스 체크는 좋은걸까? 이 분 일해보니 어때요?전에 같이 일했던 동료에 대한 레퍼런스 체크를 묻는 연락을 받았다. 미츈!!!!! 이런 연락이 내게 오다니 ㅋㅋㅋ그 분이 써낸건 아닌 것 같고, 나와 접점이 있는 걸 아는 그 회사의 인사 담당자가 연락이 왔다. 쉽사리 답을 못하자 질문이 이어졌다. 일할 때 어떤 스타일인지, 팀플레이어로 어떤지, 무슨 일을 했는지를 물었다.  내 기억속 그 분은 같이 일할 때 업무능력은 뛰어나지만 좋은 팀원은 아니었다. '내가 지금 이런 마음이야. 알아줘. 그치만 너무 주목하지는 마. 그치만 또 멀리 가지는 마.' 하는 스타일이라 나랑은 좀 맞지 않았다.참 열심히 하는데 뭔가 인정을 안해주면 삔또 상해하시는 분이라 당황스러웠다. 회사에 합류하자마자 복지며 연차며 여러 조건을 노골적일 정도로 자세하게.. 2024. 5. 29.
호피무늬 보스턴 고사리 내돈내산 식집사의 입양 후기 호피무늬 보스턴 고사리와의 운명적 만남 🥹지난 주에 봤던 호피무늬 보스턴 고사리가 눈에 삼삼했다. 기린도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 자란 아이라서 데려오지 않았다. 연한 녹색부터 찐한 녹색까지 무늬로 어우러져 있는데 너무 싱그럽고 상큼했다. 인터넷으로 사려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배송비가 비쌌다. 오늘 카페를 갔다가 집에 가는 길에 기린도 호피무늬 고사리가 눈에 아른거린다며,'지난 주에 갔던 플라워보틀리 또 가볼래?' 라고 해서 냉큼 달려갔다.  지난 주에 있었던 테이블이나 진열대에 호피무늬 고사리가 안 보였다. 없겠거니 하고 별 기대감 없이 사장님께 "있나요?"라고 물으니 "바로 여기요!"라고 외치셨다.때마침 새로 들여온 고사리를 내놓으려고 카운터에서 이름을 적고 계셨다. 손짓으로 보여주시며 어제 데려왔.. 2024. 5. 26.
선재업고튀어 마지막회 단체관람 예매 참전 후기 선친자의 비장했던 전날의 사전 준비CGV 앱에 들어가서 용산아이맥스를 즐찾하였다.난 부산에 사니까 용산아이맥스가 자주가는 영화관일리가 없지만 빠른 예매를 위해 추가👀4개의 관이 있었고 자주쓰는 신용카드 결제수단까지 추가 완료.겁내 비장했다. 🗿문제의 티켓팅 당일 15분전부터 접속 어려움오후 5시 46분부터 접속이 어려웠다. 홈페이지도 앱도 버벅거렸다.  새로고침의 유혹속에서 어째저째 드디어 앱으로 들어갔다. 6시 1분에 접속완료했지만들어갔을 때 좌석을 선택할 때마다 '이미 선택된 좌석'이라고 떴다. 여러 좌석을 선택하니 어느새 앱이 과부하를 넘기지 못하고 튕겼다.  몇번 선택하며 튕기다가 나갔따가 다시 들어오니 동태눈깔 되어버린 좌석표 그리고 멸망모두 매진되었다 ^_ㅠ좌석되면 진짜 서울 올라가려고 했.. 2024. 5. 24.
모두가 내 맘 같을 순 없지(무임 승차자 vs 좋은 팀원)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도가 다를 때 슬퍼최근에 두 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날 🤯빡침과 슬픔에 차게한 첫번째 프로젝트는 처음으로 내가 팀원 중 가장 선배인 상황이었다. 난 내가 열심히 하면 팀원들도 같이 열심히 할줄 알았다. 일해보기 전에 후배 직원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으르신들보다는 더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을거라 막연히 기대했다. 같이 일해보니 진리의 사바사다. 이 프로젝트가 소중한만큼 정말 열심히 했다.다른 팀원들이 개인 사정으로 빠지는 와중에도 난 단 한번도 조모임에 빠지지 않고 후회없이 열심히 했다. 정말 이 프로젝트가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열심히 해서 피티도 만들고 발표도 했다.난 내 몫이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것이라 생각했고 결과를 만들어냈다.이후에 결과보고서 부분은 부담도.. 2024. 5. 23.
요즘 내가 미쳐있는 것들 모음(선재, 독서, 리모델링) 선재야... 월요일을 기다리게 하다니선업튀 보고 나서 나의 플레이리스트다. 하루종일 계속 돌려 듣고 있다. 소나기도 가사만 보고는 항마력 딸렸는데 선재가 부르니까 목소리가 담담해서 그런건지 넘 좋다... 다른 수록곡도 다 너무 좋다...🧡이클립스에 멜론 주간 인기상 투표 세 번 몰빵하는 나 어떤데 ~ 선재 너 음방 세우려고 내가 매달 만원 주고 멜론 들었나봐 👵🏻선재 쳐돌이가 되어서 인스타 알고리즘도 모두 선재 떡밥 뿐이다.그냥 계속 과거 왔다갔다하면서 전원일기처럼 무한 시즌으로 해주면 안되겠니? 🥹 오늘은 2019년에 주우재랑 류선재가 찍은 사진까지 떴다 ㅋㅋㅋㅋ자동으로 변우석 시간여행 시켜주는 인스타 똑똑하네...솔이도 너무 귀엽다.. 용맹한 말티즈 상... 둘 다 어여 흥해라!!! 둘이 제발.. 2024. 5. 17.
자매님과의 데이뚜 불금같은 불화에 자매님과의 데이뚜전포에서 오랜만에 언니와 놀았다. 미래에 대한 고민부터 새로운 머리 뭐할지, 선재가 얼마나 잘생겼는지, 브로우 브러쉬까지 온갖 이야기를 다 하며 시간이 순삭되었다. 언니가 복직 후 3, 4월은 정신없이 흘러가서 적응하기에 급급하다가 이제야 여유가 생겼다. 어떤 이야기든 필터링 안 하고 노빠꾸로 신나게 떠들어 제껴버리니 벌써 새벽이 다 되어벌임🙊 언니반에 걱정되는 두 학생 이야기가 나왔는데, 문득 우리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그 때는 미성숙해서 포용할 수 없던 아이도 지금 어른이 되어서 바라보니 마음이 가고 여유가 생기는듯 하다. 반면에 우리보다 나이 많은 어떤 어른들은 몸만 컸지 너무 미성숙하여서 어른 같이 안 보이기도 하다. 와꾸도, 멘탈도 잘 관리해서 아름답.. 2024.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