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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같은 불화에 자매님과의 데이뚜
전포에서 오랜만에 언니와 놀았다.
미래에 대한 고민부터 새로운 머리 뭐할지, 선재가 얼마나 잘생겼는지, 브로우 브러쉬까지 온갖 이야기를 다 하며 시간이 순삭되었다.
언니가 복직 후 3, 4월은 정신없이 흘러가서 적응하기에 급급하다가 이제야 여유가 생겼다.
어떤 이야기든 필터링 안 하고 노빠꾸로 신나게 떠들어 제껴버리니 벌써 새벽이 다 되어벌임🙊
언니반에 걱정되는 두 학생 이야기가 나왔는데, 문득 우리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그 때는 미성숙해서 포용할 수 없던 아이도 지금 어른이 되어서 바라보니 마음이 가고 여유가 생기는듯 하다.
반면에 우리보다 나이 많은 어떤 어른들은 몸만 컸지 너무 미성숙하여서 어른 같이 안 보이기도 하다.
와꾸도, 멘탈도 잘 관리해서 아름답게 나이드세 👵🏻
나는 연프부터 아이도루 서바이벌, 드라마, 웹예능까지 온갖 콘텐츠를 다 보는데
이게 언니의 수업 지도안과 연결이 될 때가 많다.
역시 세상에 쓸모없는 경험은 없는건가...! 나 알고보니 중딩들 콘텐츠 성향이었던건가...!
정말 전방위로 튀는 대화주제였지만 즐거웠뚀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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