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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Swing581

(26) 카파도키아 대가족 여행 아침 벌룬 구경과 조식 명가 아이딘리 호텔 알라딘 만화처럼 눈앞에 벌룬이 강렬했던 어젯밤 가족과의 싸움 후 장렬히 전사하여 자고 있었다. 자는데 갑자기 아침에 밖에서 큰 소리로 부웅부웅 하길래 뭐지 하면서 숙소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여니 정말 만화처럼 숙소 코앞까지 온 열기구에 눈이 번쩍 떠졌다. 형형색색 큰 열기구가 창문 앞에서 위이잉 움직이고 있었다. 이 순간에 심장이 쿵쾅 뛰면서 정말 설레었다. 어서 뛰쳐나가서 가득찬 열기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당장 옷을 입고 뛰어 나갔따.  옆에 기린이 사라진걸 보니 기린도 열기구 장관을 보러간듯 했다.카톡을 확인하니 그는 일찍 일어나 열기구 구경하러 간다했다. 열쇠를 기린이 가지고 있어서 기린한테 연락했더니 그냥 문은 닫고 잠그지 않은 채로 나오라고 했다.  약간 불안했지만 걸어 나와서 마을에.. 2024. 10. 19.
오랜만에 회식 회식 극혐러도 새벽까지 있게 만들 정도로 팀워크 죻은 우리 실🥳 그치만 내일 어떡함…? 2024. 10. 17.
땡비 25호 어떤 인간이고 싶은가를 보내고서 드디어 인간 주제 글 다 끝냈다!이번 글도 어지간히 쓰기 어려웠다. 심지어 나락공책 글 숙제도 있어서 나락공책 영화 에세이와 땡비 숙제인 어떤 인간이고 싶은가를 한큐에 해결하기 위해 둘을 합쳤다. 그리하야 영화로 풀어본 어떤 인간이고 싶은가로 가닥을 잡아서 구성해 나갔다. 스위스에서 썼던 글인데 뭔가 여행의 기운이 있어서 그런지 낭만에 취해서 쓴 글 같다 껄껄https://stib.ee/BqiE 25. 어떤 인간이고 싶은가?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stibee.com 이렇게 또 서로 알아갑니다그냥 그 선생님이 좋아서 선생님과 가까이 있고 싶어서 품을 파고 드는 아이들이었다. 40년을 훌쩍 넘는 시간의 간극이 사제간의 정으로 채워지는 순간을 주변에서 틈틈이 목격해왔다. 세.. 2024. 10. 16.
(25) 튀르키예 대가족 여행 으흘랄라 계곡과 눈물의 밤 한참을 걸어가야했던 으흐랄라 계곡검색을 잘 안 해보고 여행지를 고른 P 이모를 만나서 고생해버린 우리 조카...😶‍🌫️아니 계곡이라 금방 걸어서 들어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45분 정도 걸었던듯 하다. 이 땡볕에 걸어가다보니 제일 걱정되는건 아무래도 7살 조카였다.  물놀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물놀이하는 계곡이 아니라 도착했을 때 모두 당황했다. 조카가 간신히 걸어왔거늘 ㅠㅠㅠ 물놀이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발목까지 담그고 그늘에서 쉬는 분위기였다. 물가 곳곳에 테이블과 나무 의자가 있었고, 나무 정자같은게 있어서 조카는 거기서 재웠다.  나머지 가족들은 맥주와 음료수, 감자칩을 사서 신나게 술판을 벌렸다. 신기한게 주변 터키 사람들은 다 차를 타 마시거나 음료수를 마시고 술을 정말 잘 안 마셨다... 2024. 10. 15.
(24) 카파도키아 대가족 여행 셀리메 수도원 땡볕 맞짱뜨며 올라가 보는거야  계단으로 저 위에까지 올라간다. ㄷㄷㄷ이 곳은 대체 어디길래...! 이 땡볕에 올라간단 말인가!가만히 나와있기만 해도 일사병으로 픽 쓰러지기에 좋은 날씨!습하진 않지만 온도가 후덜덜한 8월의 카파도키아 날씨다. 아무래도 등반은 힘들것 같다며 어린 조카와 언니네 부부는 밑 나무 그늘에서 쉬고기린과 나, 아버지만 올라가기로 했다. 셀리메 수도원이란?으흘라라 계곡 끝의 언덕 위에 우뚝 솟아 있는 8~9세기 암석 수도원이다.  로마와 비잔틴, 오스만 제국의 문명이 남아 있는 곳으로, 8세기 수도사들이 사용했던 예배당과 주방, 홀, 터널 등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희미하지만 벽에 새겨진 벽화와 문자 등으로 오랜 역사를 가늠할 수 있다. 주변의 기암괴석 지형과 수도원의 독특한 구조로.. 2024. 10. 13.
독립서점 창업 강의 후기(나락서점 @커넥트현대) 독립서점을 운영한다는 것나락서점의 팬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커넥트 현대에서 스앵님의 독립서점 창업 강의가 열려 자매님과 함께 달려갔다. 서점의 창업 과정과 세세한 실무 준비과정까지 모든걸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서점을 운영 하면서 겪었던 여러가지 희노애락과 시행착오 과정을 알고보니 어떤 삶이 펼쳐질지 좀 가늠도 되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경험이 곳곳에 녹아들어 있어 이해가 잘되었다.그리고 서점이라는건 정말 사람들을 모으고 돈은 좀 안될지언정(!)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구나 싶었다. 스앵님의 망한 영화모임이라든가 여러 북토크나 섭외를 위해 마음을 움직이는 메일을 직접 보여주시거나 서점 운영 관련 인터뷰에서 했던 글에서 진정성도 느껴지고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독립서점? 독립출판? 기성.. 2024. 10.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