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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콘텐츠/오늘의 마켓&전시&공연

남포동 노티스 그냥 식물 마켓 - 몬스테라 알보, 무늬 프라이덱 입양

by 그네*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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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 노티스에서 열린 '그냥, 식물 마켓'에 다녀왔다. 

주로 관엽식물 위주였고, 마켓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그래도 식물에 애정있는 여러 셀러분들이 있었다. 

우리집에 식집사는 사실 남편이고 나는 식집사를 응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후후...

 

 

 

가기 전부터 몬스테라 알보를 입양하기 위해 갔다. 

몬스테라 알보는 잎에서 흰 부분이 더 많은 찢어진 식물이다. 

집에 몬스테라 히메랑 무늬 몬스테라가 있는데 가서 비교해보니 구분이 되었다. 

 

 

아프리카 식물이나 다양한 고사리류 식물들도 많았다. 

경품 추첨도 했는데 1도 걸리지 않았다. ^_ㅠ 

 

데려온 식물 친구들

겨울은 식물 키우기에 좋지 않은 시기라 아쉬웠지만 그래도 눈에 들어온 친구들이 있어 데려왔다. 

식물은 수형이나 무늬 등 실제로 보고서 골라야 정도 가고 마음에 들어서 되도록 마켓에서 데려온다. 

 

몬스테라 알보를 가져오신 셀러님이 이미 잘 순화까지 마친 건데 너무 식물이 많아서 데려와 가격이 정말 좋다고 추천하셨다. 

시세를 알아봤던 남편도 가격은 좋은 편이라며 고민하다가 무늬가 가장 마음에 드는 친구로 데려왔다.

집에 있는 몬스테라와 비교하니 정말 흰 무늬가 많이 섞이니 아름다웠다. 

 

두번째로 데려온 친구는 무늬 프라이덱이다. 나올 때마다 무늬가 달라서 키우는 맛이 있다고 한다. 

자랄 수록 잎도 맨들맨들하게 특이한 질감과 색감을 가지고 있어 예뻤다. 

크게 키우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남편은 작은 식물을 데려와서 키우는게 좋다고 하여 작은 아이를 데려왔다. 

 

겨울철 식집사의 집

 

식집사의 끝은 부동산 진출이라던데 이미 거실을 식물 친구들에게 점령당했다...!

온도, 습도와 빛에 예민한 친구들이라 겨울 베란다는 척박하기에 거실에서 공생중이다. 

그런데 티비를 보다가 식물이 눈에 들어올 때 참 좋다. 

집에 나갔다가 들어왔을 때도 빛을 쪼이고 있는 식물들이 바로 보이는데 마음이 참 따뜻해진다. 

남편이 식집사가 된지 올 봄이 되면 1년이 된다. 겨울나기 무사히 하여 봄을 다같이 맞이하자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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