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미국 오스틴 SXSW 2024

미국 오스틴 레코드점 Waterloo Record

by 그네* 2024. 3. 25.
반응형

 

입장 전부터 네온사인까지 미쿡 갬성 낭낭한 레코드점 되시겠다. 

자칭 타칭 음악의 수도 오스틴이라 외치는 곳이라 그런지 꽤 큰 규모의 레코드점이었다. 

 

 

중고 음반부터 LP판까지 다양한 종류의 음반들이 있었다. 

컴퓨터로 검색하는 교보문고st 전혀 아니고 알파벳 순 띠지에 따라 나열되어 음반을 찾는 아날로그 갬성이다. 

 

파리 날리는 음반점이 아니라 정말 사람들의 손때가 이리저리 묻으며

사람들의 구매가 일어나는 곳이라는게 신기했던 레코드점이다. 

 

 

 

KPOP 진짜야?

 

한 코너에 당당히 자리잡은 케이팝!

뉴진스, 아이들, 스트레이키즈 등 다양한 한국 아이돌들이 자리잡아 있었다. 

장르별로 뭔가 나뉘어져 있는게 잘 없었는데 이렇게 한 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으니 대단하다 느껴졌다. 

 

인상 깊었던 걸크 양말

욕설을 아주 시원하게 갈겨놓은 양말이었다. 

귀여운 디자인에 비해 살벌한 문구라고나 할까 >_< 

귀여워보이지만 세금 제외 하고 9달러라 세금 포함하면 한 켤레에 13000원 정도인 가격도 귀엽지 않은 양말... 

양말은 자고로 5묶음에 만원 하던 박람회 가격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놀라운 가격이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부심이 곳곳에 느껴졌던 오스틴의 레코드점이었다. 

걷기만 해도 "에브리띵 이즈 오케이?"라고 물어봐주던 할저씨 점원도 별 거 아닌데 기억에 남는다. 

사람들이 참 친절하고 착하고 따뜻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