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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콘텐츠/오늘의 마켓&전시&공연

부산불꽃축제

by 그네* 201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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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불꽃을 온전히 즐겨도 된다며 불꽃 터지는 소리가 도시를 깨웠다. 그리고 그 소리에 사람들이 화답했다.

할아버지 품 속의 꼬마부터 불 앞에 있던 요리사까지 모두가 건물 옥상으로 올라왔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건물 옥상마다 다닥다닥 빼곡한 것은 태어나고 처음 본 풍경이었다.

엄마 등에 기대어 바람이 부는 가을에 불꽃을 보고 있자니 너무 행복했다
사람은 직감할 수 있다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을!

같이 환호하고 행복해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꼭 시간이 멈춘 밤 같았다

불꽃 축제보다 도시의 운치가 더 멋진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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