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90 (16) 카파도키아 열기구 강풍 취소 후 루비 케이브 조식 솔직 후기 열기구를 위해 새벽 4시 기상 나는 유명한 ㄹㄷㅁ에서 열기구 투어를 예약했다. 전날 오후에 열기구 투어 픽업시간과 업체명 안내가 카톡으로 온다. 무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4:35에 호텔로비로 나와있어야 한다. 모두들 띵띵 부어서 나왔다. 낮에 체크인 카운터에 있던 강아지도 여태 안 잔건지 아님 빨리 일어난건지 신나게 꼬리콥터를 보여주었다. 새벽 4시인데도 어찌나 애교가 많은지.... 대체 언제 자는거지? 체력이 대단하다며 쌍둥이 강아지가 나와서 있는거 아닐까 감탄했다. 그지 같은 시스템조차 없는 카파도키아 열기구 과금 체계 카파도키아 열기구 시스템은 부르는게 값이다. 전날이 되어야 가격이 확정된다. 카톡으로 공지가 오면 원래 입금했던 예약금액에서 차액을 현지 가이드에게 추가지불하는 형태다. 그리고 .. 2024. 8. 22. (15) 카파도키아 눈물의 인생맛집 중국집 매화(feat. 싸움 폭발) 8월 낮 카파도키아 = 타들어가서 못 돌아다님아나톨리아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각자 숙소로 돌아가 낮잠을 잤다. 새벽 일찍 일어나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 오는 여정이 쉽지 않았기에 모두 지쳐있었다. 무엇보다 정말 쨍한 카파도키아 날씨 때문에 낮에는 뭘할수가 없었다. 1차 가족대전 폭발 = 그놈의 에어컨 18도해가 좀 지기 시작하니 훨씬 햇빛이 너그러워졌다. 하나둘씩 잠에서 깨서 야외 테라스 자리로 모이기 시작했다. 에어컨을 돌려 추운 실내에 있다가 바깥으로 나오니 아버지부터 핑-핑 비염으로 정신없이 기침을 하셨다. 그러면서도 해지는 카파도키아 한 쪽을 바라보며 눈을 떼지 못하셨다. 그리고 연서가 올라왔는데 덜덜 떨며 할미에게 안겼다.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18도로 해놓고 나중에 온도를 올리려 했는데 .. 2024. 8. 17. (14) 온가족 만족한 카파도키아 맛집, 아나톨리안 키친(Anatolian Kitchen) 카파도키아 땡볕 오브 땡볕사람 성깔 나오기 딱 좋은 피할 곳 하나 없는 땡볕이 이어지는 곳이다. 습도는 없어서 그늘만 가도 가을처럼 시원한데 햇빛 맞으면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체크인 하고 잠시 쉬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밥 먹고 와서 낮잠 한 판 때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아나톨리안 키친(Anatolian Kitchen) = 튀르키예 외식 중 최고 카파도키아는 도시 이름 같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경상도', '전라도'처럼 카파도키아 인근 지역까지 퉁쳐서 쓰는 말이라고 한다. 아나톨리아는 더 큰 범주로 오늘날 튀르키예 영토에 해당하는 반도를 뜻한다. 아나톨리안 키친이라 하면 튀르키예 가정식, 전통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항아리 케밥과 터키식 피자인 피데, 케밥 등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한.. 2024. 8. 1. (13) 대가족 자유여행 카파도키아 루비 케이브 호텔 솔직 후기 카파도키아 괴뢰메 루비 케이브 동굴 호텔 너무 추천해!우리가 묵은 곳은 카파도키아에 있는 루비 케이브라는 호텔이었다. 카파도키아는 대부분 동굴호텔인데 여기에서만 묵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 아닐까하여 숙박을 진행했다. 그리고 동굴호텔 외에는 별로 많은 선택지가 있지는 않았다. https://www.agoda.com/ko-kr/luvi-cave-hotel_2/hotel/goreme-tr.html?los=2&children=0&checkOut=2023-08-03&pid=Email&adults=2&cid=1772772&checkIn=2023-08-01&c=inquiry_booking&rooms=1&ds=haBoKROBnr14FeAp 루비 케이브 호텔 (Luvi Cave Hotel) 실제 이용후기 및 할인 특가아.. 2024. 7. 26. (12) 7인 대가족 여행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로 도착 가족 여행에 밴 예약은 필수대인원 예약에는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하지 않는다. 짐 바리바리 싸들고 대인원을 다 데리고 이동한다고? 환승을 한다고? 진정하십셔! 소중한 체력을 비축해야한다. 잘못하다가는 여행 시작 때 여행 종료 시점 체력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가격적인 면에서도 인원이 많으면 공항버스와 크게 차이가 없다. 더군다나 이스탄불 공항과 이스탄불 시내는 서울로 치면 서울-천안 정도의 거리라 사실상 1시간 이상이 걸리는 시외거리다.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숙소-공항으로 바로 움직이는 밴이 정신건강에 여러모로 좋다. 그래서 한국에서부터 공항 왕복 밴은 예약해두었다.https://smartstore.naver.com/spicyturkey/products/4613439643?NaPm=c.. 2024. 7. 24. SXSW 결과보고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오스틴 프로젝트 마지막 페이지 렛츠 고! 여러모로 내게 큰 의미가 있었던 상반기 최고의 프로젝뚜! 대망의 미국 오스틴 단기 연수 결과보고의 날이었다. 팀원들과 봉사자 티셔츠를 맞춰입고서 릴레이 댄스 마냥 마이크를 이어가며 발표를 했다. 다 같이 이렇게 발표하는게 너무 번잡게 일을 벌린건 아닌가 싶었지만...! 같이 하니 더 재밌고 뜻깊었다.ㅋㅋㅋㅋㅋ 시간이 모자라서 갑분 다음 주자에게 돌발퀴즈처럼 마이크를 넘기자 나도 터지고 사람들도 터졌다. 발표를 끝내고나니 후리라이더 없이 주말에도 같이 준비한 팀원들에게 더 고마워졌다. 처음으로 내가 가장 왕고(!)가 되어 회사에서 주도적으로 뭔가 해나갔던 경험이라서 여러모로 의미 깊다. 막상 준비하다 보니 팀원들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졌고, 자발적으로 무려 6분.. 2024. 7. 10.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