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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Swing330

미래 건물 같은 수안커피컴퍼니 주차장도 널찍, 실내도 널찍, 실외도 널찍, 그러나 만석 이 미래 건물 같은 자태... 그러나 오디토리움이 연상되는걸 막을 수 없어서 '오디토리움'은 금기어가 되었따 낄낄 금요일 오후 3시쯤에 갔더니 주차장도 무인 시스템에 공간도 굉장히 널찍하였으나 거의 다 차 있었다 들어가는 길목에 산책도 쌉가능한 야외 공원 같은 공간이 있었다. 조경에 굉장히 신경을 쓴 느낌이었다. 야외에서 커피 한 잔도 가능했고, 로스팅 하는 공간을 구경할 수도 있었다. 실내도 자리가 굉장히 많았는데 1,2 테이블 말고는 다 차있었다. 그래서 주문 받는 서버분도 자리 잡고 오라고 말씀하셨다 껄껄 수안커피컴퍼티 메뉴 복잡쓰 고메플레이트와 원컵 플레이트로 나뉘어져 있다 고메플레이트는 커피, 아이스크림/크림 중 택 1, 드립백, 탄산수,.. 2024. 4. 7.
시간으로 빚어내는 오버나잇 사워도우 물 + 밀가루 + 르방 + 소금으로만 만든 사워도우 확실히 발효가 더뎠다. 거의 3시간을 실온에 둬도 1.8배 정도 부풀었다. 이후 냉장고에 넣고 이틀을 더 두었다. 집 냉장고가 1도라 그런지 거의 효모를 얼려둔 수준이었나보다. 그래도 그 안에서 점점 부피감있게 자라서 거의 2.5배 정도 부피감이 올랐을 때 반죽을 꺼냈다. 인고의 2차 발효시간을 지나서 드디어 오븐에 넣었다. 오븐에 넣기 전에 모양을 성형하고 쿠프칼로 칼집을 내는 건 여전히 어렵다. 그런데 이번에 빵을 만들 때는 쿠프칼을 과감하게 넣고 했더니 좀 잘 나온거 같았다. 이렇게 점점 많이 해봐야 감이 조금씩 더 생기는 듯 하다. 발효방 열선 모드? 컨벡션 모드? 들어가자마자 스팀 한 컵 쏴주고 10분동안 열선 모드로 하고 10분 뒤에 컨벡션 .. 2024. 4. 7.
기장 아홉산숲 청량한 산책을 위해 대추천 아홉산숲이란? 기장에 있는 아홉산숲은 많은 영화,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대나무숲이다. 기장 철마라는 꽤나 한적한 동네에 있는 개인 사유지다. 일제 침략에 맞서 비싼 놋그릇을 내주고 오랜 시간 지켜낸 대나무숲이라고한다. 직접 가니 군도, 대호, 보보경심 려 등 촬영했던 여러 작품들도 적혀있었다. 오래된 대나무가 많아서 대나무 통도 굵고 색깔도 진해서 다른 대나무숲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다. 아홉산숲 입장료 무려 성인 8천원 아홉산숲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다. 평일인데도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이 많았다. 한국인은 우리와 왠 아재팀과 한 가족을 제외하고는 다 외국 관광객이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오신건지...?'라고 부산에 살면서 처음 아홉산숲을 가본 토박이가 궁금합네다..... 2024. 4. 7.
오스틴 푸드트럭존 피쉬타코 대추천 - Ensenada 해산물 타코 최고봉 타코좌가 추천하여 다 같이 푸드트럭 존에 왔다. 원래 텍사스가 멕시코의 영토라 그런지 멕시코 음식이 지천에 널려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힘든 피쉬타코가 있다고 하여 찾아왔다. 도착하면 중간에 벤치 자리가 있고 여러 푸드트럭들이 있다. 여러 곳에서 먹었는데 결론만 말하면 아래 주황색 트럭 Ensenada 타코가 최고였다. (결국 추가주문함) 새우 타코 사랑해요 우리는 새우타코, 피쉬타코랑 튀김 타코를 주문했다. 노포 너낌으로 할머니가 주문 받고 만들어주셔서 뭔가 더 원조할매(?) 너낌으로 믿음이 갔다. 고수를 뺀다는걸 까먹고 그냥 고수 있는걸 먹었다. 나는 고수 극혐러 초딩입맛인데도 이 동네 고수는 향이 강하지 않아서 은은하여 맛있게 먹었다. 특히 새우 타코가 정말 너무 탱글하고 맛.. 2024. 4. 1.
오스틴 최애 카페 Revolucion Coffee 시그니처 라떼가 미쳤어요 오스틴 시내에 위치한 카페인데 오스틴에서 먹어본 커피 중 제일 맛있었다.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라 생각이 난다. 확 단게 아니라 달달한 맛이 아주 은은하게 나면서 스팀밀크가 미친 부드러움을 간직한 라떼였다. 다른 일행이 말차를 시켰는데 말차는 정말 정직하고 건강한 말차의 맛이었다...! 실내도 널찍 널찍 예뻐요 자리도 야외와 실내에 많이 있는데 자리가 풀방이라 우리는 바 자리에 앉았다가 야외로 나가서 앉았다.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고루고루 와서 이야기하기도 좋고, 업무하기도 좋은 인테리어 구성이었다. 미국 카페들은 다 굿즈 장인이야 커피 관련 용품부터 자체 굿즈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었다. 눈돌아갈 뻔했지만 살벌한 물가가 정신머리를 다잡게 했다. 커피 원두도 사갈까 했지만 뒤.. 2024. 4. 1.
SXSW 자원봉사 Central Stage Crew 후기 도시 전체가 공연장 내가 SXSW를 가기 전에는 우리나라의 락페를 생각했다. 잔디밭에 큰 메인 공연장이 있고 그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하거나 정돈하는 스태프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SXSW는 오스틴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그 일대 전체가 공연장이다. 뮤직페스티벌은 우리나라로 치면 홍대입구 역 인근 합정, 상수역까지 계속 음악공연장이 있고 그 모든 곳에서 공연이 일어난다. 메인 행사장도 우리가 흔히 아는 잔디밭 공연장도 있다. 그러나 정말 도시 전체가 행사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도로통제를 해두고 차없는 거리로 하여 모든 도시가 음악이 울려퍼지고 쉴새 없이 쇼케이스가 이루어진다. 갓기 신인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 나는 작은 음악 공연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전체 인원 서른 명 정.. 2024. 4. 1.
SXSW 자원봉사 Food Catering 후기 현장에 가야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알 수 있음 나는 한국에서 갔기 때문에 사전 오프라인 교육에 참가할 수 없었다. 그래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정말 간단한 봉사활동에 참석하였다. 사전교육은 유튜브로 보고 퀴즈를 풀면 되는 간단한 교육이었다. 행사가 임박해오면 Rosterfy 시스템에서 근무 날짜별 근무 장소를 알 수 있다. 구체적인 실제 업무는 현장에 가봐야 알 수 있었다. Food Catering Zone 봉사 원래 음악축제 봉사는 주말을 반드시 하루 포함시켜야 하는데 우리는 비행일정 상 그럴수가 없었다. 사무국에서 양해를 해주어 하루는 푸드존에서 다른 날에는 공연장에서 근무를 했다. 근데 푸드존이 가장 업무 강도가 심했다. 근무는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였다. 케이터링 존에는 행사 관계자, 스태프,.. 2024. 4. 1.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완전 추천 왜 나 이거 이제 봤음?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4가지 축으로 각자 신념을 분류하여 다양하게 나뉜 12명의 인물들이 모인 서바이벌이다. 이념은 좌파/우파 , 페미/반페미, 서민/부유, 전통/개방 으로 구분된다. 실제 정치인부터 유튜버, 회사원까지 다양한 직업부터 계층까지 섞여있다. 추천이유 1. 흥미로운 설정값 첫 날 리더를 선출하고 리더에게는 베네핏이 주어진다. 수익배분, 수익창출부터 리더 투표, 불순분자 등 다양한 설정값이 있다. 참가자들도 정말 작은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거 같다고 말할 정도로 디테일한 설정값이 재미를 더한다. 수익 창출하는 방식도 합동하여 미션을 성공해야 돈을 번다. 공금으로 귀속되는 퍼센티지부터 공금 사용 합의 과정 등 정말 세금을 걷고 국가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작은 사이즈로.. 2024. 3. 31.
3월 마지막 날에 막차 타고 발송 3/31 마지막 날 30분을 앞두고서 간신히 보냈다. 언니도 개학을 하고 나도 3월에 미국 출장이 있어 체력적으로 한계가 많았다. 정신차리고 보니 아니 벌써 3월이 다 가있는것 아닌가! 러닝메이트 모임이 아니었다면 또 자체 방학 가지며 늘어졌을텐데 부랴부랴 몸을 일으켜 세워서 뉴스레터를 보냈다. 이번 주제는 최고의 여행지였는데 여러 곳을 고민하다가 가장 최근 사랑이 첫사랑인것처럼 최근 여행을 골랐다. 비교적 기억이 또렷하여 술술 잘 써내려갈 수 있었다. 점점 글을 같이 써갈수록 언니랑 아버지랑 글 색깔이 다 달라서 신기하고 재밌다. 서로의 시각이 이렇게나 다르구나 많이 배운다. 뒷심 발휘 어려워 나는 글을 쓰는 것 까지는 하겠는데 퇴고 과정이 정말 눈에서 다 튕겨나간다. 반면에 아버지는 끝까지 집요하게 .. 2024.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