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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독서모임 후기+꿀팁

by 그네*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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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총평

후반부로 갈수록 빠져들어서 봤다. 형을 잃을 상실감을 신파처럼 그리지 않고 담담하게 일상과 예술을 오가면서 쓰는 형식이 신선했다. 단순히 미술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해석이 부담없고 재밌고 신선했다. 그처럼 나도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나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준적이 있는지 돌아보게 되고 고민할 계기를 주기도 했다.

책 보고나서 던지면 좋을 질문 발제

1. 내가 미술관에 가는 이유는?

  • 새롭고 아름다운 걸 보고 경험하고 싶어서.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이 좋다.

2. 미술관은 조용해야 하는가?

  • 자유롭고 편하게 이야기하면서 혹은 음악과 같이 봐도 좋다고 생각함. 꼭 조용하게 감상하는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 엄숙한 미술관이 사람들에게 진입장벽을 만들수도 있다. 미술관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작품과 사람 사이 교류를 많이 하게 하는게 목표라 생각. 서로 교류를 많이 하게 해줘야 되지 않을까?

3. 이 책이 인상깊었던 점이 있다면? 그 이유는?

  •  인생의 상실감을 미술에 푹 빠져서 극복해내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소소한 일화부터 예술에 대한 전반적인 고찰까지 담아서 좋았음. 미술 전공자나 큐레이터가 엄청난 지식을 가지고 전달하는게 아니라 자신만의 해석들이 흥미로웠다. 

4. 실제로 봤던 것 중 압도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지. (예술작품, 자연환경 뭐든)

  • 미켈란젤로 천장화나 피렌체, 밀라노 두오모 성당 등은 압도되는 느낌. 인간이 이렇게 만든게 신기하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사람들이 고생했을지가 보여서 안타깝기도 했다. / 간송미술관에서 신윤복 그림을 봤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요새 나와도 흥했겠다 하는 색감과 그림체라 잊혀지지 않음.

5. 언어를 모르는 문화권에 가서 언어를 몰라 오히려 새로웠던 경험은?

  •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성당. 원래 가톨릭 성당이었다가 예뻐서 파괴 못하고 이를 이슬람 스타일로 바꿔놓음. 성화 부분을 우상숭배라 코란 구절로 다 바꿔놨는데 뭔 말인지 몰라서 다 그림처럼 보임.

6. ‘아름답다’ 하면 떠오르는 것은?

  •  대자연. 산과 바다가 가장 아름다움. 뭐든 자연에 어우러질 때 아름답다고 생각.

7. 상실감이 클 때 어떻게 이를 극복하는지?

  • 마음이 허하니까 (단순) 맛있는 걸 먹고 밖에 나가서 광합성 하려고 함

8. 책을 읽으면서 실제로 보고 싶거나 기억에 남는 작품은?

  • 이집트 작품과 모네 여름의 베퇴유, 퀼트, 조지아 오키프 초상 사진

9. 최근에 본 예술 작품 중 머리를 멈추고 편안하게 봤던 작품은?

 

작품과 함께 편하게 책 읽는 꿀팁

책 안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그림이 실려있지 않다. 

대신 이를 1장 부터 13장까지 모든 그림을 페이지와 함께 잘 적어서 정리해주신 블로거분이 있다. 

이분의 블로그에서 모든 작품을 함께 글과 보면서 더 깊이있고 생동감있게 볼수 있었다!

손이 정말 많이 갔을텐데 너무 감사했다! 아래 블로그를 펼쳐두고 편하게 책 읽기를!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그림 읽기 5-6장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저자의 홈페이지(목록과 메트 온라인 홈페이지로 연결이 됨)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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