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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집사의 출장으로 임시 식집사로 임명 받음
기린이 독일로 1주일 출장을 가기 전날 인수인계를 받았다.
각 식물별 특징과 흙의 마름 정도를 판단하는 방법을 배웠다.
광선과 써큘레이터를 켜놓고 가야하는데 자꾸 출근할 때 까먹는다. ㄷㄷㄷ
집에 오자마자 옷도 안 벗고 식물들부터 챙기게 된다.
기린이 집에 있을 때 여행 갔다와도 항상 식물들부터 챙겼다.
정말 기린의 그런 모습에 '대.다.나.다.' 했었는데 기린이 없으니 내가 챙기게 되었다.
식집사의 세계로 초대받은 듯 갑분 회사에서 반려 식물 봉사에도 참여
오늘 회사에서 반려식물 분갈이를 해주고 이를 장애인 생활시설로 기부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마치 공장처럼 '자 다음 식물!'하면서 열심히 분갈이를 했다.
호야, 테이블 야자를 열심히 분갈이 한 다음 직접 분갈이한 몬스테라는 하나씩 나누어 주셨다.
반려식물 맞이하라!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나는 몬스테라!
집에는 겁내 큰 몬스테라 형님들이 많은데 쪼꾸만 몬스테라 반가워!
오늘 나와 만나서 이 험난한 사무실에서 공기정화를 해줄 반려식물이다.
식물과 요새 자주 만나니 마음이 평화로워지고 생각이 비워지는 효과가 있다.
세상에 마치 이 식물과 나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챙길 때는 참 귀찮은데 챙기고 나면 뿌듯하다.
정식 식집사인 기린이 오기전까지 어느 친구도... 말라죽지 않는게 일단 목표다!
잘 살아남아보자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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