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라 오븐 구입 견적 대공개>
- 구입처 : 코이상사 네이버카페에서 공구
- 오븐 : 195만원
- 배송비 : 10만원(부산이라 ^_ㅠ)
- 사은품 : 전용 오븐팬 4개, 동판 1개, 랜덤 사은품 쉐프마스터 데코펜 노랑보라분홍, 셰프마스터 휘낭시에 팬, 분리형 원형틀, 테프론 시트, 지에라 요리 책자
- 소요기간 : 2일(11/2 구매 11/4 수령)
<지에라 오븐 4개월 후기>
1. 코튼 치즈 케이크
너무 달지 않은 포슬포슬한 치즈케이크를 원했는데 잘 나왔다. 주변에 선물 했을 때도 다들 파는 치즈케이크랑 맛이 다르고 음미할수록 고소하고 달달하여서 좋다고 했다.
중탕을 할 수 있는 큰 팬이 없어서 당황을 약간 했지만 지에라로 넣어보니 반죽을 넣어도 온도가 균일하게 잘 유지되어서 너무 좋았다 ㅠㅠ
2. 콘쿠키
자도르님 레시피로 구운 콘쿠키다! 맛있었는데 중간에 콘푸라이트가 모자라서 감자 과자인 '예감'을 부셔넣었다. 그래도 맛있었다. 두꺼운 쿠키에 아주 포만감 터지는 쿠키였다.
미니오븐으로 구울 때는 바삭한 식감을 내기가 참 어려웠는데 지에라로 구우니 바삭한 식감의 쿠키가 너무 쉽게 잘 되어서 신기했다.
3 . 깜빠뉴
너무 만족했던 깜빠뉴다 ㅠ0ㅠ 겉바 속촉이라니! 스팀호스에 물을 넣고 췩췩 계속 쏴줬다. 기공도 잘 열리고 빵도 바삭바삭해서 아무 소스나 뭣도 없이 빵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제빵도 잘 나오는거 같다!
4. 레몬파운드케이크
레몬 파운드 케이크를 굽는데 원래는 위에 아이싱을 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슈가파우더로 설탕 폭탄 투하할 생각을 하니 양심의 가책이 생겨 그냥 담백한 맛으로 먹기로 했다. 사진에는 마치... 탄것마냥 갈색으로 나왔지만 겉바속촉으로 맛있었다. 160도로 온도가 너~~~~~무 잘 유지되어서 감동이었다 ㅠㅠ 그런데 많은 후기처럼 위치별로 색깔이 다르게 나온다. 양 사이드 쪽이 구움색이 더 진하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4-2. 레몬파운드 어게인
5. 브라우니
완전 초창기 베이킹인거 같다. 정말 다크초코와 설탕을 아낌없이 넣은 브라우니였다. 브라우니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라는 미친 조합으로 많이 먹었다. 크랙도 잘 나오고 비쥬얼도 맛도 합격!
6. 파운드케이크
이건 만들 때 크림화가 잘 안되어서 반죽이 좀 묽었다. 크림화는 정말 드럽게 어려운거 같다. 그래서 저렇게 틀 양 끝에 길을 터주었지만 액체처럼 주르륵 되었따 ㅠ0ㅠ 나중에 파운드 만들면서 해보니까 분리될 때 1. 따뜻한 물을 볼에 받쳐서 중탕을 살짝 해주거나 2. 밀가루를 조금 넣어서 수분을 흡수하도록 하면 반죽이 다시 매끈해졌다. 우유랑 먹으면 아주 꿀맛이었다 >_<
7. 다크 초코 케이크
자도르님의 달지 않은 쇼콜라 케이크 레시피를 썼다. 내가 먹은 초코 케익 중에 달콤쌉싸름한 맛으로 레전드였다. 먹고 나면 혀를 긁고 싶을 정도로 달디단 케이크들이 넘치는 세상에 굉장히 온화한 케이크였다. 안이 며칠이 지나도 촉촉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이건 또 만들어볼 생각이다.
8. 레몬크림치즈파운드 & 흑임자 파운드
나의 레전드 품목으로 남아있다. 흑임자는 정말 사랑입니다.... 씨즈닝 님 레시피로 한 흑임자 파운드인데 진짜 너어무 맛있었다. 이건 다시 아버지 생신 케이크로 흑임자 파운드를 만들어 봤을 정도로 너무너무 맛있었다. 근데 큰 틀보다 미니 사이즈 틀로 굽는게 훨씬 맛있는거 같다! 파운드 만드는 실력이 점점 느는게 눈에 보인다 후후 결과물이 잘 나오니 점점 더 욕심이 나고 베이킹도 재밌다!
9.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
제누와즈를 구워서 만든 딸기 프레지에 케이크다! 이것도 2~3번은 더 마이 구웠던거 같다. 제누와즈 촉촉하고 정말 기대한 모양으로 딱 나와서 맛있게 잘 먹었댜 ㅠ0ㅠ 커스터드 크림치즈 크림, 생크림 , 딸기 손질, 제누와즈 손이 정말 많이 가는 케이크라 만들다 보면 주방이 초토화된다 (^_ㅜ 아래사진 참고)
8. 모닝빵
이거는 발효까지는 잘 되었는데 오븐에 들어가서 팬없이 열선모드로 했더니 갑자기 온도가 급발진하여 확올라갔다.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다. 온도가 내려가서 다시 온도를 올리려고 기준 온도보다 좀 더 높은 온도로 설정해두었다가 이리된 거 같다. 그래서 하드브래드 처럼 되었지만 맛은 좋았다. 질긴 모닝빵이 되었지만... 그 이후로 열선+컨벡션 모드로만 사용하고 있다.
9. 식빵
발효도 잘 되었는데 다소 질었던 반죽이었다. 구웠더니 아주 고소하게 잘 부풀었다. 식빵을 잘라서 발뮤다 토스트기에 넣어서 바삭하게 구웠는데 너어무 맛있었다. 언젠가 주말 오전 로망이었던 두껍게 자른 프렌치 토스트도 만들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ㅠㅠ
10. 제누와즈
지에라를 사고 제누와즈를 많이 구웠지만 정말 실패한적이 없다. 너무 잘 나온다. 제누와즈 공포증 따윈 없다!
< 지에라 오븐의 장점 >
1. 온도가 딱딱
진짜 소름 끼칠 정도로 잘 맞는다 ㅠㅠ 나는 베란다에 둬서 혹시나 추우면 오븐 온도 정확성 떨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문제없다 ㅠ0ㅠ 온도가 좀 안 맞아서 보면 위에서 내려다보느라 아날로그 버튼을 조금 모자라게 설정해둔 경우가 있던 것이었다. 물론 제빵할 때 최고 온도 유지가 좀 어려웠던 것 같다. 다시 제빵 해보고 후기를 적어야겠다.
2. 관리도 쉬워요
오븐 쓰고 나서 젖은 행주로 내부를 한 번씩 그 때 그 때 닦아주는게 좋다고 기사님이 말씀해주셨다. 때가 고온에 반복되어 눌러 붙지 않게 그 때 그 때 닦아주면 되고 스텐이라서 관리가 너무 쉽다 bb
3. 소음이 거의 없어요
정말 소음이 없어서 심야 베이킹을 해도 부담이 없다 강추 강추 타이머 맞춰놓고 빵 다되었다고 삐이이이이 소리를 내는게 그게 제일 큰 소리인 정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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