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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튀르키예 대가족 여행

(11) 이스탄불 대가족 여행 - 고등어케밥 & 홍합밥 후기

by 그네*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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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홍합밥과 고등어 케밥 (홍합밥 = 재난)

숙소로 올라와서 쉬다가 저녁 거리로 홍합밥과 고등어 케밥을 사러 나갔다. 
사러 가는 길에 언니랑 틈새로 고민이나 속내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인생 2회차 너낌 이스탄불 냥이들 어떤데..!

이스탄불 고등어 케밥 맛집 - Sokak Lezzeti

https://maps.app.goo.gl/RFBthaGpwyhas6hj6

Sokak Lezzeti Tarihi Balık Dürümcü Mehmet Usta · Kemankeş Karamustafa Paşa, Mumhane Cd. No:37/B, 34425 Beyoğlu/İstanbul

★★★★★ · 음식점

www.google.com

현지인들 대기줄 무엇...!

 

언니랑 나는 고등어 케밥, 기린은 홍합밥을 사와서 만났다. 
그리고 고디바 공장이 튀르키예에 있어서 고디바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하다고 한다.
이번에도 편의점에 가서 맥주와 고디바를 털어왔다. 

우리 숙소 오션뷰 어떤데 ~

숙소 옥상에 테라스가 있어서 테라스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 사이 해협이 한 눈에 펼쳐져 보였다. 
숙소 뒤에 갈라타성이 있었는데 올라갈 필요가 없다는 주인의 말이 이해가 되었다. 
명소이긴 한지 옆 건물 옥상은 스튜디오라 기러기를 엄청 불러댔다. 
기러기들도 프로처럼 먹이에 반응하며 날개를 활짝 펴며 울어대는 포포몬쓰를 보여줘서 웃겼다. 

 

맛있게 냠냠하다가 재앙의 씨앗이 되어버린 건에 대하여

숙소 옥상에서 라면, 고등어 케밥과 홍합밥을 같이 먹었다.
너어어무 맛있었다. 고등어 케밥도 홍합밥도 나는 정말 야무지게 싹싹 긁어서 먹었다.
홍합밥은 가끔씩 생각나기도 한다. 
고등어 케밥도 비린내 하나없이 정말 맛있었다. 
(사진이 없을 정도 😅)
 
그러나 그 때는 몰랐다.
이것이 재앙의 시작이 될지....!
연서가 배탈이 나버린 것이다 ㅠㅠ
엄빠는 아무래도 조개인 홍합밥이 문제였던 것 같다고 하셨다.
배가 아픈 연서와 언니가 숙소로 내려갔다가 형부도 내려가고 엄마도 내려가고 황급히 한 명씩 사라지다가 결국 다 내려왔다.
연서가 몸이 좋지 않자 언니가 온 몸으로 짜증을 냈고, 
형부도 화가 나서 폰만 잡고 묵묵부답이었고 그걸 보는 엄마도 화가 뻗쳐 오르는게 보였다.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도 개빡침이 차오르는 이게 가족 여행의 묘미인건가...?
암튼 아이와 함께 이스탄불 여행하실 분들이 있다면 홍합밥은 넣어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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