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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씨앗/매일을 기록118

꽉 찬 35세를 맞이하며 오늘은 나의 날이여 🎉진짜 이제는 나이가 가물가물하다.오죽하면 글쓰기 전에 네이버에 1989년생 나이 라고 검색해서 알아봤다. 연나이 35세, 만나이 35세 어떤 방식으로 보든 꽉찬 35세가 되었다. ㅋㅋㅋㅋㅋ 생일에 축하 메시지를 듬뿍 받고,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들과도 연락을 주고 받았다. 아침부터 마음이 따수워지는 순간이 많았다.거의 연락이 끊기다시피했던 친구도 연락이 와서 놀랍기도 했다. 남편과 맛난 것도 먹고 풍선이랑 초도 불면서 추억도 겹겹이 쌓았다.  누군가에게 나의 나이는 노산의 상징일 수 있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사회적으로 무언가 이루어야 할 나이라고 볼 수도 있고,또 다른 이에게는 여전히 어린 나이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뭐가 중요하겠능가. 다른거 다 차치하고, 나는 지금 .. 2024. 11. 9.
퍼스널 컬러와 체형 진단 무료 상담 후기 (feat. 패패부산) 드디어 퍼스널 컬러와 체형 진단의 기회가 왔됴댜한 번은 가보고 싶었지만 비싸서 굳이(?) 하는 마음으로 존버하던 나...!패패부산 다녀온 친구가 APL 컬러라는 곳에서 퍼스널 컬러와 체형을 무료로 분석해준다고 했다. 예신이라 드레스 추천까지 야무지게 받았다며 어서 가보라고 했다. 갔더니 1:1 상담 예약제로 운영되고 당일 모든 시간이 예약이 꽉 차서 다음날 방문하였다. 화장을 최대한 연하게 하고 가면 좋다고 해서 아예 안하고 감 낄낄😆 나의 퍼스널 컬러는 겨울쿨톤이라함앉았더니 스앵님께서 티비에서나 봤던 다양한 색깔의 천을 내 얼굴에 대보셨다. 아니다 싶은 색은 보였지만 또 막상 막 확 어울리는 색을 나는 찾기 어려웠다. 스앵님이 얼굴이 하얘보이는거보다 목, 얼굴과 연결성 있는 색을 중점적으로 봐야된다 .. 2024. 11. 2.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추모하며 벌써 2주기라니이태원에서 159명의 사람들이 압사당한 참사가 일어난지 2주기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서울 도시 한복판에서 압사를 당했다니 믿기질 않는다. 2년이 되도록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것은 더 놀랍다. 인파 밀집 대비책에 써라고 교부된 서울시 309억 예산의 대부분은아스팔트 갈아 엎는데에 썼다는 보도에는 실망할 힘도 없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매일매일이 연속되는게 우리의 시간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분절되어 '자식이 왜 죽었는가?'에 대해서 아직도 알 수 없다.조선시대 일 조사하는 것도 아니고 당장 연속되어오던 동시간대 일인데 왜 못 찾는걸까.누구도 책임지지 않도록 진실이 끊겨있는게 요즘 시대에서 일어난다는게 너무 놀랍다. 이런걸 보면 역사는 발전한다는 것은 다 허구다.  세월호부터 이.. 2024. 10. 30.
전포 플라워보틀리 유니크한 꽃다발 내돈내산 솔직 후기 당일 예약도 오케이애정하는 플라워보틀리!!!!매번 식물만 사다가 꽃다발 주문할 일이 생겨서 냉큼 주문하고 싶었으나...!기린의 공연이 토요일인데 비 예보가 있어 공연이 엎어질까봐 조마조마했다. 야외공연이라 토요일에 날씨 상황을 보니 지하로 바뀌고 공연은 진행되기로 했다.그렇다면 꽃다발 주문 진행시켜!!! https://naver.me/G0lA2DHr 플라워보틀리 : 네이버방문자리뷰 141 · 블로그리뷰 64m.place.naver.com 네이버 예약으로 3시 픽업을 요청드렸다. 나는 인기라고 하는 중형 꽃다발을 주문했다. 예약하고 얼마되지 않아 사장님께 연락이 왔다.받는 사람의 성별을 물으셨다.. 이 섬세함 무엇 🥹메시지 카드에는 이모티콘 인쇄가 되지 않아서 가능한 메시지로 정리하는 작업을 했다.  .. 2024. 10. 29.
오랜만에 오랜 친구를 만났다 1년에 한 번씩 만나는 친구가 있다. 나와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 뛰쳐나가 자기 장사(사업이 아니라고 핵강조👀낄낄)를 하고 있다. 작년 연말부터 올 여름까지 긴 침체기가 이어져 장사 접을뻔 했다며 근황을 전해왔다. 친구가 아끼던 아이템의 사업은 끝내 접게되어 넘 아쉬웠다 ㅠㅠ 장사를 하면서 친구가 자신의 무책임함(!)에 많이 놀랐다고 했다.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 뭐든 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 자기 모습에 아내와 갈등도 많이 겪으면서 여러가지 인생의 문제들이 튀어나왔다고 한다. 그러면서 들어간 급 자아성찰 모드.🫠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 하면서 비교하는 태도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말하지 않고 회피하는 태도 어떻게든 되겠지하는 무책임한 태도 남들에게 비난받기 싫어 인정하지 않는 태도 라며 반성문 쓰기.. 2024. 10. 27.
10월 러닝메이트 모임 타코 계시를 받아 뿌시고 옴화이타와 퀘사디아! 땨뜻한 퀘사디아 조지고 아주 아낌없이 또띠아에 다 때려넣으며 화이타도 먹었다 훈훈 넘치는 선물타임 ㅇrsr의 찰떡 엽서 선물에 스위스 기념 선물인 초콜렛 과자와 마요라이팅+ 책선물을 곁들인…❤️ 갬덩 터지는 순간🙊 벌써 크리스마스 오나효예뻐서 가보고 싶었으나 배짱장사하던 겟럭키를 드디어 갔다. 예쁜 분위기에 비해 쿰쿰한 냄새와 빈약한 술과 안주… 재방문 의사 노놉 하이볼 맛집 셰르에서 수다역시 이 맛이라며 즐겁게 마셨다. 분위기는 2층보다 1층이 나았지만 그래도 음료 맛이나 안주는 훨 맛이썽🫶 본품 같은 서비스도 갬덩👍 오만가지 고민도 토로하고 깔깔거리며 웃고 떠들었다. 우린 무얼 좋아하고 어떤 걸 해나가면 좋을지. 내년엔 또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했다. 다.. 2024.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