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rom.Swing586

1월 15일 협약 체결일(1월 - 행복 / 2015 하루달력 ) 1월15일 협약체결일김근혜 ‘1시부터 공부해야지’ 하다 시간이 지나면 ‘이왕 3분 넘어간 거 15분부터 해야지’ 라고 마음 먹는다. 신년 목표도 1월 1일부터 잘 되지 않으면 일을 그르친 마냥 마음이 내키질 않는다. 작심삼일이 되려는 찰라 1월 15일이 되면 다시금 마음을 다 잡아 본다.아버지와 나는 신년의 마음가짐이 약해지는 1월 15일 즈음 흑룡조약을 체결했다. 금주와 다이어트라는 각자의 목표를 세워 흑룡조약을 만들고, 서로 한 약속을 어길 시에 아버지는 엄마에게 꽃다발을 드리고, 나는 108배를 해야 했다. 올해도 조약을 맺어야 하는 걸 보면 늘 흐지부지다. 그래도 15일, 다시 마음먹기에 참 좋은 날이다. [출처] 1월15일. 협약체결일 - 김근혜|작성자 시청역의점심시간 2015. 11. 1.
4월 8일 말문의 닻 (4월 - 성격 / 2015 하루달력 ) 4월8일말문의 닻김근혜 이제 막 걷기 시작했을 때쯤 동네에서 나는 ‘잘 사라지는, 사진관집 작은 딸내미’로 소문이 났다. 놀러 가는 언니를 뒤따라 나가다가 없어지거나, 해운대 인파 한가운데서 사라지는 것은 약과였다. 명절 친척집 투어를 마친 뒤 들어가라며 집 앞 대문에서 등을 떠밀었는데도 사라질 때가 있었다. 코 앞에서 사라진 것에 어이없어 하며 온 가족이 아찔해 할 때쯤 동네 비디오 집에서 딸내미 데려가라며 전화가 왔다. 천연덕스럽게 입구 옆 소파에 턱 하니 앉아 외삼촌이 보여 따라갔다고 조잘조잘댔다. 외할머니 집에서 자고 있을 외삼촌을 말이다.작은 딸내미는 타고난 오지랖도 자랑했다. 손님이 명함사진 찍으러 사진관에 오면 방 안에서 자다가도 벌떡 뛰어나왔다. 엄마가 큰 카메라 속으로 고개를 쑥 넣고 사.. 2015. 11. 1.
레몬드리즐 케익 반쯤의 성공 레몬 드리즐 케익을 한동안 잊고 있다가 갑자기 먹고 싶어졌다. 아니 그러면 뭐하나 나는 그 맛을 재현해 낼 수가 없는걸 ㅠㅠ 그래서 다시 심기 일전하여 레몬 드리즐 케익과 관련해여 스크랩해놓았던 모든 자료들을 꼼꼼히 읽어보았다. 유튜브 영상들도 체크하고 나름의 비율도 생각하여 다시 계량하여 재도전하였다. 케익 : 버터 170g , 설탕 200g, 밀가루 110g, 아몬드가루 75g, 계란 4개, 베이킹 파우더 1t, 소금 1/2ts, 레몬 2개 껍질 갈기레몬즙 2t, 1.5t 바닐라 엑스트라 레몬시럽 : 설탕 55g, 꿀한스푼, 레몬즙 2개 분량 (버터랑 설탕 노답 흙 ㅠㅠㅠ) 1. 볼에 밀가루, 베이킹 파우더, 소금을 섞는다.2. 다른 볼에 설탕과 실온에 둔 버터를 돌려 고운 색깔이 나올 때까지 돌려준.. 2015. 9. 2.
뷰티 인사이드 '뷰티 아웃사이드'라고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고 있는 뷰티인사이드를 보고 왔다. 영화를 보는내내 그 혹평이 왜 쏟아졌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너무 재미있게 몰입하면서 보았고 감정선도 사실 다 이해가 되었다. 왜 그런 나쁜 평가들이 쏟아졌는지 궁금한 마음에 리뷰를 찾아보았다. 그제서야 내가 편하게 이 영화를 받아들이는 자체가 이 영화의 한계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를 응원하고 싶다. 뷰티인사이드는 '만약 나라면~'이라는 조건으로 남주인공 우진과 여주인공 이수의 입장에 관객을 잘 이입시킨다. '정말 나는 어쩔수 없는 얼빠인가'로 시작하여 '진정한 사랑은 무엇인가로'까지 이어지는심오한 고민과 질문을 던지기에 충분한 힘이 있는 영화이다. 상상의 디테일함이 더해질수록 주인공의 감.. 2015. 8. 30.
서른 - 김애란 누군가 저한테 그래서 열심히 살았느냐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쩌다, 나, 이런 사람이 됐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저는, 밤에 잠자리에 누울 때마다 이상한 소리를 들어요. 휙휙 - 차들이 바람을 찢고 지나갈 때 내는 그런 소리를요. 마치 제가 8차선 도로 한가운데에 서 있는 느낌이에요. 왜 오락의 고수들 있잖아요. 걔네들은 정신없이 쏟아지는 총알이 아주 커다래 보인다던데. 다가오는 모양도 영화 속 슬로모션처럼 느껴진다 하고요. 저도 그랬으면 싶어요. 지금 선 자리가 위태롭고 아찔해도, 징검다리 사이의 간격이 너무 멀어도, 한 발 한 발 제가 발 디딜 자리가 미사일처럼 커다랗게 보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언젠가 이 시절을 바르게 건너간 뒤 사람들에게 그리고 제 자신에게 이야기 하고.. 2015. 7. 29.
현지 소셜 다이닝 사이트 eatwith.comvizeat.com - 유럽mealsharing.comeatfeastly.com - 미국plateculture.com - 동남아, 남미, 미국,영국withlocals.com - 동남아 위주travelingspoon.com - 동남아 위주anispoon.com - 한국 201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