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Swing586 이촌 밥집 The 맛있는 밥집 K-dining '이제 왠만한 곳은 질렸다. 이촌에서 보자'는 glp언니들의 제안 덕분에 처음으로 가봤다. '이촌? 거기 황무지 아님?'이라며 갔더니 맙소사! 나무가 우거진 아늑한 주거 단지에 파리크라상과 베이커스필드가 동네 빵집이었다. 이태원에서 내노라한다는 수제 버거집도 매우 겸손하게 구석에 있었다. 돈냄새를 맡고온 프랜차이즈와 고급 식당들이 즐비하였다. 그 중에 우리는 이촌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 그리고 밥이 땡기는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여 식당을 찾아나섰다. 길을 걷다 갑자기 나타난 The맛있는 밥집 K-dining은 지하에 위치해있는데 입구부터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지금 당장 고프던 밥집으로 결정! 식사와 요리 메뉴! 굶주린 여자 4인이 모여 달려들어 메뉴를 골랐다... 2015. 7. 22. 신촌 밥집 바오밥 신촌은 프랜차이즈들의 집합소다.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 신촌스러움이다. "신촌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거 뭐야?" "없다. 먹어봤자 다 니가 아는 그 맛이다" 그런 신촌에 든든한 밥집!이 생겼다. 전에 먹은 제육볶음도 맛났는데 이번에 먹은 불고기도 야들야들 꿀맛! 세트 1. 불고기 + 김치찌개 = 18000 세트 2. 제육 + 김치찌개 = 19000 세트 3. 소갈비 + 김치찌개 = 2-3만원대였던듯? 이에 단품 계란찜(4000원) 추가! 다양한 단품 메뉴가 있으나 여자 3이라 고민하지 않고 세트 1에 계란찜 주문! 든든하게 잘 먹었다. 가게 분위기도 좋다. 밥 먹느라 사진을 못 찍은 게 있는데 흑미밥을 전기밥솥으로 해서 밥솥 통째로 갖다준다. 주걱으로 각자 분할해서 퍼먹음 ㅋㅋㅋ 가.. 2015. 7. 20. 종로 수제 맥주 브롱스 예전에 친구랑 가려다가 만석이라 돌아섰던 곳이다. 이번에는 아예 저녁 시간에 가서 피맥 도전 맥주를 즐기지는 않는다. 탄산기 덜한 기네스류를 좋아해 바이스를 시키려 했지만 품절이라 브롱스 필스너를 시켰다. 바이스 다음으로 가장 탄산기가 덜하다고 했다. 반반피자와 맥주 등장 반반피자는 사이즈가 엄청 크다. 치즈치즈한 맛이 좋지만 도우가 밀가루 덩어리 같다. 화덕피자류에 익숙해지신 분이라면 도우 별로라고 할듯하다. 여자 3이가서 맥주에 피자 두조각씩 먹으니 아주 적절했다. 기대한 것만큼 색다른 맥주 맛은 아니었지만 가성비+분위기 생각하면 매우 만족! 2015. 7. 20. 인사이드 아웃 - 진짜 나를 만날 시간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곰곰히 돌이켜 생각을 해봤다. 지금 내가 가진 섬은 어떤 모습이고 잃어버렸던 섬과 다시 생겨난 섬은 어떤 것일까?무의식 저편에 있을 빙봉이 그립고 궁금해졌다. 오늘 고딩 때 친구들을 만나서 서로의 회사와 앞으로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기쁠 일이 없었다. 그런데 인사이드 아웃을 보고 나오니 갑갑한 이 상황과 이 슬픔이 어쩌면 완전히 나쁘지 만은 않다는 생각이 든다.이런 슬픔이 있어야 진짜 기쁨이 올 수 있는 길이 터지고 그 기쁨이 더 가슴 깊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어른이 되었다는 그런 느낌에 이제 피식하며 웃음이 나오게 된다는 것이다.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가고 끝자락에 픽사가 남겨놓은 메시지 때문이었다. "이 영화는 모든 아이들에게 바칩니다. 더이상 자라지.. 2015. 7. 18. 합정 퍼블리칸 바이츠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꽁치 메가 히트친 분의 레스토랑이다. 사실 라스 나온 뒤 친구들과 갔는데 그 때는 어떤 편견도 없었기에 맛있게 먹었다. 퍼블리칸 바이츠는 식사라 하기에는 애매한 네델란드식 더치 팬케익이 주요 메뉴다. 더치팬케익 안에 어떤 토핑/파스타를 더할 지 선택하는 식이다. 제일 메인 메뉴는 베리 커스타드라고 한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감튀와 초코 더치 팬케익이었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그러나 왠지 모를 허전함에 우린 홍대 먹쉬돈나로 저녁 2차를 갔다 ^^ 퍼블리칸 바이츠에서 식사메뉴를 예전에 파스타로 먹었는데 그 때도 고만고만한 포만감이었다. 퍼블리칸 바이츠의 장점은 음식의 비쥬얼이 괜찮고 인테리어가 센스가 있다. 캐주얼 레스토랑의 편안함과 젊은 분위.. 2015. 7. 17. 을지로 입구 빌리엔젤 케익 요새 디저트 카페들은 깡패다 ㅠㅠ 맛있으면 양이 작거나 가격이 비싸다. 물론 둘 다인 경우도 있다 (ㅂㄷㅂㄷ) 을지로 입구에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위치에 숨어 있는 빌리엔젤은 꽤나 유명한 디저트체인이다. 케익 종류가 몹시 다양하다. 가격대는 5000-6000원인데 케익 크기가 몹시 크다. 케익은 1인 1케익이지 하며 레드벨벳과 카라멜 케익을 골랐다. 친구랑 먹다가 너무 달아서 놀랬다. 둘 다 자극적인 맛을 즐기는 지라 왠만한 설탕맛에도 그닥 차지 않는데 빌리앤젤 파티쉐는 설탕을 아낌없이 넣은 듯 하다. (글 쓰는데 침고인다) 단걸 싫어하는 사람은 가지말거나 메뉴 선택에 주의해야할듯! 내부가 쾌적하고 케익 종류도 많고 케익도 커서 케익 애호가에게는 추천!! 2015. 7. 17. 이전 1 ··· 80 81 82 83 84 85 86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