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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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숨구멍
- 자도자도 잠이 와 오늘 하루 종일 누워있었다자도자도 잠이 오는게 신기한 하루주말 좋으다❤️
- 이렇게 한 수 배우는 인간 관계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간혹 좀비게임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꽐라빌런, 그지근성빌런, 꼰대빌런, 태업빌런 등이 '워-' 좀비처럼 다가와 엮이려고 한다. 최대한 안 엮이는게 최선이다. 안 엮이기 위해서는 비난, 루머, 금전적 손실 등 다양한 피해가 일어날 수도 있다. 지금 그게 설사 당장 내게 손해인것 같아 보여도 끊어낼 수 있다면 뭐든 그 방향이 더 낫다. 마치 망한 소개팅에서 상대에게 식사든 커피든 사고 끝내는 것처럼 말이다. 단기적으로 보면 이 사람에게 왜 사줘야 하나 돈아까울 수 있지만,채무의식 없이 산뜻하게 애프터의 가능성을 박차고 끊어낼 수 있는 게 더 큰 가치다. 뭐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거도 애정이 있어야 말하지 낄낄낄어느 정도 나이 먹었으면 사람들은 더이상 잔소리를 안한다고..
- 신나게 불태운 오늘 하루
여행기
- 부산 토박이와의 여행 1일차 (3) 광안리 간빠진새 - 두루미 먹잘알에게 추천받은 광안리 고기집 두루미사람 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광안리 쪽은 맛집을 잘 모른다. 먹잘알 친구에게 "광안리에서 단 한 곳을 가야 한다면?"이라고 하자주저없이 두루미라는 고기집을 추천해줬다. 친구가 2주에 한 번은 간다는 이 고기집은 어마무시한 웨이팅의 압박이 있다고 했다. 대신 온라인 웨이팅이 있으니 캐치테이블로 미리미리 잡아놓으면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5:30에 캐치 테이블에서 온라인 웨이팅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72명이 보고 있어요'가 옆에 떠서 사뭇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런데 5:30에 온라인 웨이팅이 오픈하자 광안점에는 2팀 이상 웨이팅이 생기지 않아 대기번호가 없었다. 대신 전포 본점은...! 순식간에 70팀을 돌파했다. 그렇게 우리는 광안점을 향해 가..
- 부산 토박이와의 여행 1일차 (2) 달맞이 더반베를린 외국 같다며 감탄한 더반베를린문 열고 들어가면 펼쳐지는 통창 바다와 쨍한 하늘!서울에서 온 언니들은'이렇게 멋진 카페가 어떻게 낮 1시 30분에 널널한 인구 밀도를 자랑하냐'고 놀라워했다. 서울에 이 카페가 있었다면 모두 만석이라 오전 10시 오픈런하지 않으면 이런 여유를 즐기기 어렵다고 했다. '우와 여기 너무 좋다.' 라며 계속 감탄하길래 캐뿌듯- 커피 가격과 인구 밀도는 반비례이런 인구 밀도를 자랑할 수 있었던 것은아마 자주 오기 힘든 비싼 커피 가격과 가기 힘든 접근성 아닐까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머스트루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라 금방 왔다. 더반 베를린 만을 위해서 가려면 택시 타고 와야 하기 때문에 달맞이 인근에 올 일이 있다면 가는게 좋다. 오늘 주문 가능한 원두가 뭐죠?갈 때마..
- (2) 스위스 취리히 공항에서 루체른 야경 보러 가보자고! 미션 : 취리히 공항에서 ATM 인출하기 취리히 공항에서 짐 찾는 쪽에 Credit Suisse ATM이 있다. 영어로 선택해서 무난히 화면전환이 되어 쉽게 현금 찾나 했는데 PIN 번호를 쳐야한다. 그런데 오랜만에 해외 여행이니 비밀번호가 기억이 안 났다. 여러가지 번호를 쳐보는데 계속 오류가 났다. 그런데 놀라운게 제일 처음에 쳤던 비밀번호가 맞았는데 오류가 났던 것이다. 여러번 시도 끝에 같은 번호만 쳤는데 갑자기 화면이 전환되었다.아니 바뀐거 없이 계속 "이거 아니야? 맞지 않아?" 하면서 똑같이 했는데 왜...?남편과 나는 서로 비밀번호 잘못된거 아니냐거 다시 쳐보자 했을 뿐인데...!다행히 현금을 뽑을 수 있게 되었고!!!!우리는 현금이 많이 필요없다고 해서 최소 단위인 100프랑을 뽑았다. ..
- (26) 카파도키아 대가족 여행 아침 벌룬 구경과 조식 명가 아이딘리 호텔 알라딘 만화처럼 눈앞에 벌룬이 강렬했던 어젯밤 가족과의 싸움 후 장렬히 전사하여 자고 있었다. 자는데 갑자기 아침에 밖에서 큰 소리로 부웅부웅 하길래 뭐지 하면서 숙소 창문을 열었다. 창문을 여니 정말 만화처럼 숙소 코앞까지 온 열기구에 눈이 번쩍 떠졌다. 형형색색 큰 열기구가 창문 앞에서 위이잉 움직이고 있었다. 이 순간에 심장이 쿵쾅 뛰면서 정말 설레었다. 어서 뛰쳐나가서 가득찬 열기구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당장 옷을 입고 뛰어 나갔따. 옆에 기린이 사라진걸 보니 기린도 열기구 장관을 보러간듯 했다.카톡을 확인하니 그는 일찍 일어나 열기구 구경하러 간다했다. 열쇠를 기린이 가지고 있어서 기린한테 연락했더니 그냥 문은 닫고 잠그지 않은 채로 나오라고 했다. 약간 불안했지만 걸어 나와서 마을에..
- (25) 튀르키예 대가족 여행 으흘랄라 계곡과 눈물의 밤 한참을 걸어가야했던 으흐랄라 계곡검색을 잘 안 해보고 여행지를 고른 P 이모를 만나서 고생해버린 우리 조카...😶🌫️아니 계곡이라 금방 걸어서 들어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45분 정도 걸었던듯 하다. 이 땡볕에 걸어가다보니 제일 걱정되는건 아무래도 7살 조카였다. 물놀이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물놀이하는 계곡이 아니라 도착했을 때 모두 당황했다. 조카가 간신히 걸어왔거늘 ㅠㅠㅠ 물놀이 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발목까지 담그고 그늘에서 쉬는 분위기였다. 물가 곳곳에 테이블과 나무 의자가 있었고, 나무 정자같은게 있어서 조카는 거기서 재웠다. 나머지 가족들은 맥주와 음료수, 감자칩을 사서 신나게 술판을 벌렸다. 신기한게 주변 터키 사람들은 다 차를 타 마시거나 음료수를 마시고 술을 정말 잘 안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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