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Swing582 필름 사진 전시회 어노니머스 프로젝트 솔직 후기 (KT&G상상마당 부산)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아날로그 갬성 터지는 전시회만인이 카메라를 들고 사진가인 시대에 필름 카메라 전시회가 열렸다.리 슐만이라는 사진작가가 수집한 필름 80만장을 3개의 테마 속 6개의 파트로 나누어 보여준다. 애정 필터 낀 사진이 이런걸까?대자연이거나 으리으리한 이벤트가 아닌 일상에서 행복함이 가득 넘치는 소소한 사진들인데 참 좋았다. 소장욕구 터지게하는 티켓 센스 미쳤다 네이버 예약 인증을 하면 필름 슬라이드 컨셉으로 사진이 랜덤으로 꽂힌 티켓이 나온다. 티켓이 너무 예뻐서 입장 티켓 자체의 굿즈화!나는 노란 옷의 귀염댕이 소녀가 아이스크림을 와구와구 먹는 사진으로 당첨! 필름 사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하는 첫번째 파트 - 수집가의 이야기리 슐만이 왜 슬라이드 필름을 모았고 어떤 기준으로 사진.. 2024. 8. 6. 아낌없이 때려넣은 버섯 치즈 양파 르방 포카치아 발효종 르방을 키워 봅시다요새는 실내 온도도 습도도 높아서 발효빵하기에 딱 좋다. 평일에 베이킹이 어려우니 르방을 냉장고에 졸도(!)시켜 놨다가 주말에 깨우는 편이다. 어제 밤에 1차 리프레쉬로 밀가루 물 50 g씩 넣었다.오늘 낮에 2차로 새 밀가루와 물을 70g씩 넣어주었다. 시간이 흐르니 두 배나 부풀었다. 이건 정말 빵 만들 때마다 싱기!물이랑 밀가루만 넣었는데 어떻게 이래!안에 살아있는 발효종이 뽀그뽀글 발효시킨 덕분이다. 토핑 내 맘대로 첫 도전! 버섯 양파 치즈 포카치아 도전처음으로 버섯, 양파를 위에 토핑으로 올린 포카치아를 만들어봤다. 이전까지는 스앵님 레시피 그대로 올리브+치즈나 선생님 추천픽인 할라피뇨, 토마토로 바꿔끼우는 정도였다. 이번에는 새롭게 아예 토핑을 조리를 하고 식혀서.. 2024. 8. 5. 부산 구축 리모델링 비포앤애프터 1편 현관, 거실, 안방 부모님집 리모델링을 시작한 이유참고로 우리 엄빠집은 25년 구축! 입주한 상태 그대~로 살았다. 세월의 흔적과 불려온 짐이 한 바가지다. 짐에 사람이 치여 살았다. 공간에서 여유를 찾기 어려워 왠지 집에서도 날이 선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엄빠는 걍 살았다. 뭐 굳이 고쳐 쓰냐며 난리였지만 설득하여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반대를 무릅쓰고 굳이 엄빠집을 왜 리모델링을 했냐고' 묻는다면 아래의 비포 사진을 들어 보여주리다. 그러면 모두가 이해하리 ~ 그렇다고 애프터도 오늘의집 같은 으리으리한 짐 적은 예쁜 인테리어를 기대하면 안된다. 고집 센 두 어르신들이다보니 생활감 가득한 짐들이 가득가득한 집인 점 주의! 존버는 승리하는 거 맞는지 싶은 현관 비포다 일어난 벽지와 현관 신발장 옆에 잡동사니들이 밀도감 .. 2024. 8. 4. 부산 구축 리모델링 하자 및 자잘자잘한 고장 모음 하자는 살아보지 않으면 잘 안 보인다인터넷에 보면 공정이 끝나고 나서 대부분 업자와 연락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하자를 확인하고 나서 돈을 보내라고 하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인테리어 업체 입장에서는 공정 자체가 진행된 것에 대해서 인력, 자재가 투입되었기에 이에 대한 계약금은 모두 보내야된다고 한다. 이후 발생하는 하자는 하자이행증권에 따라 보장받아야 된다고 인테리어 업체에서 말씀해주셨다. 문제는 쌉일반인 관점에서 공사 끝나고 들어가서 하루만에 어떤 하자가 있는지 알기 쉽지 않다. 살아봐야 알 수 있는 하자 모음 시리즈다. 1. 터치식 현관장 문 불량문을 꾹 누르면 열리고 또 문을 꾹 누르면 닫히는 터치식 현관장이다. 16일에 입주하고 21일에 엄마에게서 터치 버튼이 고장났다고 연락이 왔다. 이 머.. 2024. 8. 3. 뉴스레터 땡비 22호 ‘기억에 남는 선생님’편 마감 후기 어째저째 허덕이며 이번 호도 마감🫠https://stib.ee/CTcD 22. 기억에 남는 선생님기억에 남는 선생님에 대한 아버지와 두 딸의 글입니다.stibee.com 7/31에는 무조건 완성되어야 한다고 모두를 겁내 쪼았다.7/29에 내 글을 완성하고 후련한 마음으로 '자 어서 글 내놓으시요'하며 언니와 아버지를 압박했다. 이번에는 내가 가장 먼저 썼다 핳핳 언니는 다음날 바로 글을 적어서 보내주었다. 왠일로 이번에는 아버지가 오래 걸렸다. 항상 제일 먼저 글을 내셨는데 마감 당일날 글을 보내주신것 아닌가...? 아버지는 워낙 인생에서 경험도 풍부하고 연륜이 있다보니 항상 주제를 들으면 딱!하고 글감을 생각해 내신다. 하기야 그렇다고 글이 쉽게 써진다는 것과 동의어는 아니니 이번에는 고민이 깊어진 .. 2024. 8. 2. (14) 온가족 만족한 카파도키아 맛집, 아나톨리안 키친(Anatolian Kitchen) 카파도키아 땡볕 오브 땡볕사람 성깔 나오기 딱 좋은 피할 곳 하나 없는 땡볕이 이어지는 곳이다. 습도는 없어서 그늘만 가도 가을처럼 시원한데 햇빛 맞으면 타들어가는 느낌이다. 체크인 하고 잠시 쉬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밥 먹고 와서 낮잠 한 판 때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았다. 아나톨리안 키친(Anatolian Kitchen) = 튀르키예 외식 중 최고 카파도키아는 도시 이름 같지만 우리나라로 치면 '경상도', '전라도'처럼 카파도키아 인근 지역까지 퉁쳐서 쓰는 말이라고 한다. 아나톨리아는 더 큰 범주로 오늘날 튀르키예 영토에 해당하는 반도를 뜻한다. 아나톨리안 키친이라 하면 튀르키예 가정식, 전통식으로 이해하면 된다. 항아리 케밥과 터키식 피자인 피데, 케밥 등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한.. 2024. 8. 1.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97 다음